엔비디아 AI 혁신이 쏘아 올린 양자 랠리…자나두 5거래일간 313% 폭등
토론토 거래소 ‘서킷 브레이커’ 연발…시총 97억 달러로 캐나다 기술주 5위
“지금은 저평가” 초기 투자자 확신…2033년 상용화 목표에 투심 집중
빛의 기술로 상온 양자 컴퓨팅 구현…아이온큐와 함께 양자 대장주 등극
토론토 거래소 ‘서킷 브레이커’ 연발…시총 97억 달러로 캐나다 기술주 5위
“지금은 저평가” 초기 투자자 확신…2033년 상용화 목표에 투심 집중
빛의 기술로 상온 양자 컴퓨팅 구현…아이온큐와 함께 양자 대장주 등극
이미지 확대보기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양자 컴퓨팅 기업 자나두의 주가가 무서운 기세로 치솟고 있다.
16일(현지시각) 캐나다 일간 더 글로브 앤 메일(The Globe and Mail)에 따르면 토론토 증권거래소(TSX)에서 자나두의 주가는 장 중 한때 65% 이상 폭등하며 57달러를 터치했다.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인해 캐나다 투자규제기구(CIRO)는 이날 하루에만 다섯 차례의 서킷 브레이커(거래 일시 중단)를 발동했다.
이번 폭등의 기폭제는 반도체 거인 엔비디아의 발표였다. 엔비디아는 최근 연구자들이 양자 컴퓨팅의 최대 난제인 '오류 수정(Error Correction)' 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오픈 소스 AI 모델을 공개했다. 이 소식은 아이온큐, 리게티 등 양자 컴퓨팅 섹터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특히 최근 상장한 자나두에 매수세가 강력하게 쏠렸다.
'빛'으로 구현하는 상온 양자 컴퓨터…기술적 우위 부각
자나두가 시장의 특별한 선택을 받는 이유는 차별화된 기술력에 있다. 대다수 양자 컴퓨터가 절대영도에 가까운 극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것과 달리, 자나두는 '빛'을 계산 매체로 활용하는 광학 방식을 사용한다. 이는 상온에서도 작동이 가능해 유지 비용이 저렴하고 시스템 구축이 훨씬 간단하다는 강력한 장점을 지닌다.
이러한 기술력은 이미 과학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자나두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네 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최근에는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주관하는 양자 컴퓨터 경진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2033년 상용화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멀티배거' 기대감 속 유통 물량 부족에 따른 변동성 유의
단기 급등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현재 자나두의 주식은 대주주와 직원들의 매매 제한(락업) 계약으로 인해 시장에 유통되는 물량이 매우 적은 상태다. 적은 거래량으로도 주가가 급등락할 수 있는 구조다.
더 글로브 앤 메일에 따르면 자나두의 초기 투자자인 마이클 하얏트는 "이 기술이 성공한다면 현재 주가는 엄청나게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양자 컴퓨팅이 실제 잠재력에 도달하기까지는 수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나스닥의 최장기 상승 랠리와 엔비디아의 기술 지원이 맞물리며 양자주가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며 "다만 기술적 혁신이 실제 수익으로 연결되기까지 변동성이 클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