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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실적 발표 앞두고 기술주 ‘수익률 상회’ 투자의견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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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실적 발표 앞두고 기술주 ‘수익률 상회’ 투자의견 나와

테슬라 옵티머스의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 등장 상상도. 사진=오토스파이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옵티머스의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 등장 상상도. 사진=오토스파이

이란 전쟁 종전 기대감이 희석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전망이 다시 안갯속에 빠진 가운데 기술주 매수 투자의견이 나왔다.

CNBC는 20일(현지시각) 트리배리에이트 리서치가 기술주 투자의견을 한 단계 상향 조정해 ‘수익률 상회’ 의견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오는 22일 장 마감 뒤 테슬라를 시작으로 빅테크 실적 발표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런 낙관 전망이 나왔다.

실적이 주가 끌어올린다

트리배리에이트 설립자 애덤 파커는 분석 보고서에서 기술주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중립)’에서 ‘수익률상회(매수)’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올 들어 기술주가 에너지, 소재, 산업재등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점을 근거로 꼽았다.

파커는 수익률로 기술주가 올해 8위에 그치고 있다면서 이런 흐름은 실적과 큰 괴리를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기술주 실적이 워낙 탄탄해 결국 뒤처졌던 주가가 실적을 따라잡기 위해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파커에 따르면 올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내 기술 업종은 이익 성장률이 43.1%에 이를 전망이다.

그는 올 1분기 S&P500 지수 편입 기업들의 실적 성장을 주도한 것이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이지만 주가는 부진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수 편입 기업의 이익 성장률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4.9%가 이 두 기업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저평가


파커는 올해 기술업종 이익 성장률이 43.1%에 이를 정도로 강력한 성장이 지속된다면 주가가 이를 따라잡지 못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올래 기술 업종 주가가 변동 없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이익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은 35%에 그친다고 해도 기술주 주가 상승 압력은 고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경우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6.35배까지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파커는 16.35배는 대대적인 성장 둔화 공포에 시장이 매몰됐던 2018년 12월 말 이후로는 본 적 없는 낮은 수준이라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 상승 압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드웨어 ‘맑음’, 소프트웨어 ‘흐림’


파커는 엔비디아, 마이크론 같은 하드웨어 종목들의 전망은 낙관했지만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GPU(그래픽처리장치) 수요가 여전히 압도적이고, 마이크론은 극심한 메모리 반도체 부족으로 실적 고공 행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공급 부족과 이익이 확인되는 곳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반면 기술 발전 속에 뒤처질 기업들, 소프트웨어는 승자가 적을 것이어서 거리를 두는 것이 유리하다고 파커는 권고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그룹 안에서는 승자가 더 적게 나타날 것이라고 비관했다.

반면 마이크론은 메모리 부족, 엔비디아는 강력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 막강한 이익 창출력이 있다고 극찬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