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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기업 22곳, ‘엑스텔 우수기업’에 선정돼…삼성전자·SK하이닉스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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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기업 22곳, ‘엑스텔 우수기업’에 선정돼…삼성전자·SK하이닉스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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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텔 로고. 사진=엑스텔

글로벌 투자 리서치 업체 엑스텔이 발표한 ‘2026 아시아 경영진 평가’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한국 기업 22곳이 우수 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14일(현지시각) 미국 법률 전문매체 내셔널로리뷰(NLR)에 따르면 엑스텔은 올해 조사에서 총 195개 기업이 ‘명예 기업(Honored Company)’에 선정됐고 이 가운데 55곳은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업(Most Honored Company)’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투자자·포트폴리오 매니저·애널리스트 5581명이 참여해 아시아 23개 산업 분야 기업과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투자자관계(IR) 조직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 기업 가운데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기아,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 포스코홀딩스, KB금융그룹, 셀트리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엑스텔은 올해 조사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카빈 리 엑스텔 아시아 사업총괄은 “2025년 아시아 투자자 참여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기업과 주주 사이 ‘인식 격차’가 시장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 시장 참여가 급증했다”며 “처음으로 중국 본토와 소규모 아시아 시장 간 참여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엑스텔은 특히 올해 조사에서 투자자관계(IR) 조직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분석했다. 최고 순위 IR 책임자 가운데 60% 이상이 CEO·CFO 순위는 높지 않은 기업 출신이었다고 밝혔다.

엑스텔 측은 “강력한 IR 조직이 투자자 기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경영진과 시장 사이 전략적 완충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