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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모베드, 레드닷 본상…AI 로봇 플랫폼 실사용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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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모베드, 레드닷 본상…AI 로봇 플랫폼 실사용성 입증

로보틱스랩 이동형 플랫폼 수상
편심 휠·DnL 기술로 현실 주행성 강화
2026 레드 닷 어워드 본상 ‘모베드(MobED)’. 사진=현대차그룹이미지 확대보기
2026 레드 닷 어워드 본상 ‘모베드(MobED)’.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동형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가 세계적 디자인상에서 본상을 받으며 로보틱스 기술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모베드가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9일(현지시각)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모베드는 다양한 지형과 활용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개발된 차세대 이동형 로봇 플랫폼이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의 디자인 철학인 '리파인드 엣지(Refined Edge)'를 바탕으로 사람 중심 공간에서 자연스럽고 직관적으로 작동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술적으로는 현대차그룹이 자체 개발한 DnL(Drive and Lift) 기술과 편심 휠 구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울퉁불퉁한 노면과 경사, 턱이 있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AI 기반 제어 시스템도 결합해 물류, 배송, 점검,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
모베드는 2022년 CES에서 콘셉트로 처음 공개됐고, 2025년 국제로봇전시회(iREX 2025)에서 양산 준비 모델로 발전한 모습을 선보였다.

박민우 현대차그룹 AVP본부장 사장은 "기술이 작동하는지를 넘어 실제 환경에서 사람을 위해 작동하는지가 중요하다"며 "모베드의 레드닷 수상은 피지컬 AI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