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 승객 102만 명 중 50만 명 중화권 노선 이용
제주·부산 노선서 외국인 비중 확대…현지 영업·마케팅 강화
제주·부산 노선서 외국인 비중 확대…현지 영업·마케팅 강화
이미지 확대보기이스타항공은 2일 지난해 외국인 탑승객 약 102만 명 가운데 약 50만 명이 중화권 노선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전체 외국인 탑승객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다. 올해 1분기에도 외국인 고객 약 30만 명 중 13만 명이 중화권 노선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탑승 비중은 제주 노선에서 두드러졌다. 제주-타이베이 노선의 외국인 탑승객 비중은 2024년 86%, 지난해 94%, 올해 1분기 96%로 지속 증가했다. 제주-상하이 노선도 올해 1분기 외국인 비중이 98% 수준에 이르렀다.
부산 노선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의 외국인 탑승객 비중은 올해 1월 79%에서 2월 86%, 3월 92%로 상승했다. 제주와 부산 등 지역 관광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노선별 탑승 구성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타항공은 중화권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영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영업 경험이 많은 직원을 현지 지점장으로 배치하고 여행사·기업체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는 방식이다. 현지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인 야간 시간대 운항 편성도 외국인 탑승 비중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노선에서는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일본 인기 캐릭터 ‘시샤모네코’와 협업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정기 특가 행사도 진행 중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별 현지화 전략을 통해 외국인 탑승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예정”이라며 “현지발 수요 확대를 통해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