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국토 공간 대전환’ 회의 앞두고 조율
전공정 팹 포함 시 300조~400조원대 관측도
총수 회동·지역 방문 맞물려 투자안 공개 주목
전공정 팹 포함 시 300조~400조원대 관측도
총수 회동·지역 방문 맞물려 투자안 공개 주목
이미지 확대보기2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달 말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토 공간 대전환(지방균형국가)’ 민관 합동회의를 앞두고 지방 반도체 투자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서는 호남과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반도체 생산·패키징 거점을 조성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광주·전남 등 호남권 투자가 패키징 등 후공정 시설 중심으로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첨단 반도체 경쟁에서 패키징 중요성이 커진 데다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생산 기반을 일부 분산하려는 정부 기조와도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전공정 팹 건설 가능성이 함께 제기되면서 투자 규모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최신 반도체 팹 1기 건설에 최소 60조원 안팎이 들어가는 만큼, 복수 생산라인 조성 여부에 따라 전체 투자액이 300조~400조원대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지역과 규모·공정 범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의는 정부가 추진하는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오는 8월 시행을 앞둔 반도체특별법에는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과 기반시설 지원, 인허가 특례 등의 근거가 담겼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