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주담대 금리 지속 상승세… 7%대 은행 주담대 보다는 금리 낮아
국고채 오르자 보험 주담대 금리도 꾸준히 상승
국고채 오르자 보험 주담대 금리도 꾸준히 상승
이미지 확대보기25일 금융권에 따르면 3대 생보사(삼성·교보·한화생명)의 10년·변동 주담대 금리 하단 구간은 연 5.10~5.73%다. 같은 조건의 고정형 금리는 연 5.11~5.73%로 형성됐다.
이들 보험사 주담대의 금리 상단은 연 6.15~6.76%로, 7%대 금리를 제공하는 시중은행보다 저렴해졌다. 보험사는 대출 취급 시 자금조달 비용이 많아 은행 대비 고금리로 취급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보험사 대출금리는 연초부터 오름세를 보였다. 주담대 금리 결정 기준이 되는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연초 이후 오르면서 조달비용 부담이 커지면서다.
보험사는 주담대 총량이 적어 대출 취급이 까다로우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한도가 은행보다 10%포인트(P) 큰 50%까지 인정되므로 추가적인 대출 수단으로 꼽힌다.
특히 정부의 대출규제로 은행 주담대 통로가 막히자 보험사로의 우회 대출이 부각하기 시작했다. 하나은행은 내달부터, KB국민은행은 26일부터 모기지신용보험(MCI)·모기지신용보증(MCG) 가입을 한시적으로 제한해 주담대 잡기에 나선다. NH농협은행도 지난달부터 같은 조치를 시행해왔다.
그러자 보험사가 지난달 취급한 가계대출 월 증가 폭은 5년여 만에 최대 수준인 9000억원이다. 1월-2000억원, 2월 2000억원, 3월 6000억원, 4월 –4000억원 추이에서 급격하게 확대된 규모다.
이에 금융당국은 은행뿐 아니라 보험업권에도 가계대출 관리를 당부, 생보사들은 대출 수요를 관리하고자 주담대 문턱을 높이거나 아예 걸어 잠그고 있다. NH농협생명은 지난 1분기부터 주담대 취급을 중단한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보험사의 주담대 취급 규모는 은행 대비 현저히 적으므로 목표치 준수 여부를 각사별로 관리하고 있다”며 “또 다른 가계대출인 보험계약대출은 계약 해지 문제와도 맞닿은 상품이므로 이 점을 유의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