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버스정류장 107곳 추가…전국 최대 인프라로 ‘기후 대피소’ 역할 확대
취약계층 아동 맞춤형 심리치료에 1억 투입…‘문화·치유’ 융합형 돌봄 구현
4일 가족센터서 캄보디아·필리핀 문화 축제…시민 체감형 포용도시 속도
취약계층 아동 맞춤형 심리치료에 1억 투입…‘문화·치유’ 융합형 돌봄 구현
4일 가족센터서 캄보디아·필리핀 문화 축제…시민 체감형 포용도시 속도
이미지 확대보기시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성남시만의 체감형 생활밀착 행정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성남시는 올해 첨단 스마트 버스쉘터를 대대적으로 확충하는 동시에, 보호아동을 위한 민관 협력 심리치료 지원,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 교통과 복지, 문화를 아우르는 통합적 민생 정책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전국 최대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폭염 막는 기후쉼터 진화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대중교통 이용 환경의 혁신이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107억 원을 투입해 관내 107 격소에 스마트 버스쉘터를 추가로 설치한다. 현재 가동 중인 88곳에 이번 신규 물량이 더해지면 총 195곳 이상으로 늘어나, 전국 지자체 중 독보적인 최대 규모의 스마트 정류장 라인업을 확보하게 된다.
이 시설은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해 냉·난방 공조 시스템은 물론 버스정보안내 디스플레이(LCD), 공공 와이파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공기질 개선 장치를 완비했다.
아울러 안전 사고에 대비해 방범 CCTV와 비상벨, 자동심장충격기(AED)까지 갖춘 복합 편의 공간이다. 지역별로는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을 고려해 수정구 28곳, 중원구 28곳, 분당구 51곳에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특히 지난해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쏟아진 호평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이 공간의 공공성 외연을 넓힌다.
여름철 폭염기에 냉방 장치가 가동되는 스마트 버스쉘터를 일반 시민과 어르신, 어린이 등 취약계층을 위한 ‘무더위 쉼터’로 상시 개방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생활안전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보호아동 정서 케어…민관 손잡고 ‘마음 돌봄’ 외연 확장
취약계층 아동들을 향한 촘촘한 온기 복지도 강화된다. 성남시는 LG복지재단과 손을 잡고 공동생활가정 및 가정위탁 형태로 보호받고 있는 아동과 그 양육자 등 총 37명을 대상으로 정서적 자립을 돕는 맞춤형 심리치료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계선 지능이나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정서 불안 등의 고충을 겪고 있으면서도 사각지대에 놓여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했던 아이들을 구제하기 위해 기획됐다.
LG복지재단이 후원하는 1억 원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대상 아동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전문 기관에서 정밀 종합심리검사부터 일대일 심리 상담, 맞춤형 치료, 부모 코칭까지 인당 최대 290만 원 상당의 전주기 케어 받게 된다.
시는 지난 5월 진행한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과 같은 정서적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 연계해 포괄적 돌봄 체계를 완성할 방침이다.
국경 없는 포용도시…가족센터서 다문화 상생 축제 활짝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동반성장하는 상생의 장도 마련된다. 시는 오는 4일 수정구 수진동에 위치한 성남시 가족센터에서 아시아권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문화 교류 행사 '해피 위드 어스(Happy with Us)'의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캄보디아와 필리핀의 다채로운 전통 무용 공연과 민속놀이 체험, 각국의 대표적인 로컬 음식을 맛보는 시식 코너 등이 꾸려져 이주민과 일반 시민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봄철 일어난 일본·태국 교류전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된 행사로, 오는 11월에는 중국과 베트남을 테마로 한 문화 나눔 행사가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매일 마주하는 교통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것은 물론, 치유가 필요한 아동을 보듬고 다문화 이웃과 동행하는 포용적 도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 지향점”이라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삶의 변화를 피부로 체감하는 성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