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HD현대일렉트릭, 일렉스 베트남서 통합 솔루션 공개
효성중공업, 전력망 협력·현지 생산 기반 확대
효성중공업, 전력망 협력·현지 생산 기반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14일 전력기기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과 HD현대일렉트릭은 오는 15일(현지시각)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일렉스 베트남 2026(ELECS VIETNAM 2026)’에 참가한다. 아세안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관련 제품·솔루션을 선보이며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LS일렉트릭은 16개 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AI 데이터센터와 디지털 전환(DX), 스마트 전력관리, 스마트팩토리 등 4개 존(Zone)을 운영한다. 고용량 원격전력패널과 무정전 절체 스위치, 국가 단위 전력망 통합 관제 플랫폼 ‘K-EMS 2.0’, 변압기·배전반·차단기, 에너지저장장치 기반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초고압부터 저압, 전력관리와 자동화까지 묶은 패키지형 전력 인프라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중심으로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와 전력변환장치(PCS), 친환경 전력기기를 소개한다.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과 재생에너지 연계 수요에 대응하는 제품군을 현지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지 생산 기반 확대도 추진한다. 효성중공업은 베트남 투자유치센터와 고압전동기 공장 신축 투자 지원을 위한 MOU를 맺었다. 약 5000만 달러를 투자해 동나이성에 연간 매출 1억 달러를 목표로 하는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2027년 2월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아세안 전력 수요는 최근 10년간 60%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부터 2030년까지도 연평균 5%대의 증가세가 예상된다. 다만 발전설비 확충 수요에 비해 전력망 투자가 뒤처져 있어 늘어나는 전력 수요와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응할 송배전망 확충과 계통 안정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전력기기 업계 한 관계자는 “아세안은 데이터센터 투자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노후 전력망 개선과 전력 인프라 고도화 수요가 동시에 나타나는 시장”이라며 “경제 성장과 산업화로 전력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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