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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2개 분기 연속 흑자…2분기 영업이익 110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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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2개 분기 연속 흑자…2분기 영업이익 1101억원

매출 5조6864억원…전분기比 13.9%·전년比 35.5% 증가
첨단소재·롯데정밀화학 수익성 개선…기초화학은 전분기比 감소
대산·여수 사업재편 추진…율촌 컴파운딩 연내 가동 추진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6864억원, 영업이익 110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449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49.8% 늘었다.

기초화학 부문은 매출 3조9403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61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4.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55억원에서 94.9% 감소했다. 정기보수와 부정적인 원료 래깅 효과로 수익성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1551억원, 영업이익 13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136.6%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2.9%, 115.4% 늘었다. 주요 제품 스프레드 확대와 긍정적인 환율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 5863억원, 영업이익 6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1%, 영업이익은 611.5%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14.8%, 89.3% 늘었다. 주요 제품의 국제가격 상승과 환율 강세, 판매량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 1942억원, 영업손실 1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311억원에서 169억원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1.5%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50억원에서 169억원으로 확대됐다.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전분기 긍정적인 래깅 효과 등 일회성 요인이 사라지면서 수익성이 감소했다.

롯데케미칼은 사업재편을 통한 사업구조 혁신과 고부가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분할 절차를 마친 대산공장은 오는 9월 통합법인 출범을 앞두고 있다. 여수공장도 지난달 사업재편계획 승인 이후 관계사들과 통합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연내 준공과 상업가동을 추진 중인 율촌 컴파운딩 공장을 기반으로 기능성 소재 중심의 스페셜티 사업도 확대한다. 컴파운딩 소재 생산 역량을 높이고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Super Engineering Plastic)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늘려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석유화학 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사업재편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미래 성장사업 육성, 재무구조 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