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 팬들 삭제 요구 거세지자 '음원 차단' 조치… 트럼프 캠프 망신살
"스위프트가 기뻐할 것" 캡션 그대로 남은 채 정적만… 팬들 "성공한 여성 건드린 결과"
과거 "스위프트 정말 싫다" 격분했던 트럼프, 결혼 소식엔 "행운 빈다" 입장 선회
"스위프트가 기뻐할 것" 캡션 그대로 남은 채 정적만… 팬들 "성공한 여성 건드린 결과"
과거 "스위프트 정말 싫다" 격분했던 트럼프, 결혼 소식엔 "행운 빈다" 입장 선회
이미지 확대보기보도에 따르면 '팀 트럼프' 틱톡 계정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를 감상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스위프트의 2020년 앨범 '포클로어(Folklore)' 수록곡인 '어거스트(August)'가 배경음악으로 삽입됐으며, "스위프트가 자신의 노래가 쓰인 것을 정말 좋아할 것"이라는 캡션이 달렸다.
영상 게시 직후 스위프트의 팬들은 즉각 반발하며 음원 삭제 조치를 촉구했다. 한 누리꾼은 "스위프트가 삭제하라고 하기 전에 올려둔다"는 댓글을 남겼고, 이 댓글은 순식간에 2만 5,000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스위프트 본인의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음원 저작권 차단 절차가 신속히 진행됐다. 해당 영상은 오디오가 삭제된 채 "이 오디오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만 남게 됐으며, 배경음악 없이 정적만 흐르는 어색한 연출이 됐다.
스위프트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대립은 오랜 기간 이어져 왔다. 스위프트는 2020년 트럼프의 인종차별적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했으며, 2024년 대선에서는 카말라 해리스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정말 싫다"며 격한 불쾌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에는 다소 변화가 감지됐다. 스위프트가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결혼을 발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의 질문에 "두 사람 모두 훌륭한 인물이며 행운을 빈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