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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주도 '한전기술지주'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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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주도 '한전기술지주' 공식 출범

민간 혁신역량 결합해 2050년 31경원 글로벌 에너지 시장 공략
완결형 기업 성장플랫폼 구축...신시장 선도·3대 핵심 협력체계 가동
한국전력이 지난 7일 나주빛가람혁신도시 내 본사 비전홀에서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한전기술지주’를 공식 출범했다. 사진=한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전력이 지난 7일 나주빛가람혁신도시 내 본사 비전홀에서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한전기술지주’를 공식 출범했다. 사진=한전


한국전력이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한전기술지주'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10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 7일 나주빛가람혁신도시 내 본사 비전홀에서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한전기술지주’를 공식 출범했다.

에너지 분야 벤처·스타트업과 연구기관은 그동안 사업화 과정에서 막대한 투자 부담과 장기간의 회수 기간이라는 구조적 장벽에 부딪혀왔다. 한전기술지주는 이러한 단절을 극복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 법인으로, 기술사업화 투자부터 후속 투자 연계, 기업육성 기능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며 유망 에너지기업의 성장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한전은 공공 부문이 보유한 핵심 기술과 실증 인프라를 민간의 혁신 역량과 유기적으로 결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술 이전에서 시작해 실증, 투자, 제품화는 물론 국내외 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이른바 '완결형 기업 성장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전주기 지원 체계는 향후 거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낳을 전망이다. 한전은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50년까지 31경원, 미국 환산 기준 약 213조달러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는 글로벌 에너지 신시장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날 열린 공식 출범식에서는 실질적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각도의 협약이 체결됐다. 세부적으로는 △직류(DC) 산업 거점 조성 △국산 태양광 인버터 산업 협력 △안정적인 재원 조달을 위한 투자 얼라이언스 구축 등이 포함된 업무협약이 차례로 이뤄졌다.

한전은 향후 투자 얼라이언스를 발판 삼아 '기술지주 1호 펀드'를 결성하고, 미래 먹거리가 될 전략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기술지주 설립은 기술과 자본의 구조적 단절을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라며 "대한민국 기술로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K-에너지 유니콘 기업'을 반드시 키워내겠다"고 전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