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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출시…2700개 요소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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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출시…2700개 요소 변화

차량 구성 50% 이상 새로 개발·개선
3개월 만에 사전계약 2500대…마이바흐도 동시 출격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차량 구성의 50% 이상에 해당하는 약 2700개 요소를 새로 개발하거나 재설계해 디자인과 안락함, 디지털·주행 기술을 전반적으로 강화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차량 구성의 50% 이상에 해당하는 약 2700개 요소를 새로 개발하거나 재설계해 디자인과 안락함, 디지털·주행 기술을 전반적으로 강화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가 브랜드의 상징인 S-클래스에 약 2700개에 이르는 변화를 담아 국내 시장에 내놓으며 전통적인 플래그십의 품격 위에 인공지능(AI), 주행 보조, 맞춤형 럭셔리 경험을 더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일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공식 출시하고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지난 5월18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이후 이달 18일까지 약 3개월 만에 2500대 이상이 계약됐다. S-클래스는 6개 라인업으로 1억5400만원부터 2억7000만원,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3개 라인업으로 3억1700만원부터 4억700만원에 판매된다.

더 뉴 S-클래스의 변화 폭은 부분변경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다. 현 세대 출시 이후 가장 광범위한 업데이트를 거치며 차량 구성의 50% 이상, 약 2700개 요소를 새로 개발하거나 재설계했다. 익숙한 S-클래스의 비례와 품격을 유지하면서 디자인과 디지털 경험, 편의·안전 사양, 주행 성능을 전방위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외관에서는 모델 역사상 처음으로 일루미네이티드 그릴을 적용하고 트윈 스타 디자인의 디지털 라이트와 새로운 시그니처 스타 테일라이트를 더했다. 실내에는 하나의 유리 표면 아래 디스플레이를 매끄럽게 연결한 'MBUX 슈퍼스크린'과 음악에 따라 빛의 색상과 움직임이 변하는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가 자리한다. 디지털 기술과 최고급 소재를 결합해 메르세데스-벤츠가 강조하는 'Welcome home.' 감성을 구현했다.

플래그십 세단의 핵심인 안락함은 앞좌석과 뒷좌석 모두에서 강화됐다. 롱 휠베이스 상위 모델에는 메모리 기능을 갖춘 뒷좌석 전동 시트와 열선·통풍 시트, 두 개의 터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S 500 4MATIC Long 이상에는 등받이를 최대 43.5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 이그제큐티브 시트와 쇼퍼 패키지가 기본이며, 전 라인업에는 최고 44도의 온기를 제공하는 앞좌석 열선 안전벨트까지 기본으로 들어간다.

달리는 순간의 품격도 놓치지 않았다. 모델에 따라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 또는 각 바퀴의 감쇠력과 차고를 개별 제어하는 E-액티브 바디 컨트롤을 적용하고, 전 라인업에 최대 4.5도 또는 10도의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기본화했다. 직렬 6기통 디젤·가솔린과 V8 가솔린 엔진에는 48볼트(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부드러운 가속 응답과 효율성을 함께 노렸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신형 S-클래스는 모델에 따라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 또는 E-액티브 바디 컨트롤과 최대 10도의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적용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신형 S-클래스는 모델에 따라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 또는 E-액티브 바디 컨트롤과 최대 10도의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적용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앞좌석 실내. 하나의 유리 표면 아래 디스플레이를 통합한 MBUX 슈퍼스크린과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디지털 경험과 고급감을 강화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앞좌석 실내. 하나의 유리 표면 아래 디스플레이를 통합한 MBUX 슈퍼스크린과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디지털 경험과 고급감을 강화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번 S-클래스의 또 다른 축은 '디지털 플래그십'이다. 새로운 차량 운영체제 MB.OS를 기반으로 한 최신 MBUX는 인포테인먼트와 주행 보조, 차체·편의 기능을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한다. MBUX 버추얼 어시스턴트는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 빙 등 AI·검색 기술을 활용해 자연어 기반의 '안녕 벤츠' 음성 기능을 지원한다. 국내 고객을 위해 티맵 오토와 라이브TV+,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오디오북, 웨이브, 플로, 멜론 등도 제공한다.
안전과 주행 보조 역시 플래그십답게 촘촘하다. 전 라인업에 기본 적용되는 'MB.드라이브 어시스트'는 카메라 10개와 레이더 센서 5개, 초음파 센서 12개 등 총 27개의 센서로 주변 상황을 인식한다. 디스트로닉과 스티어링 어시스트, 차선 변경 보조는 물론 향상된 주차 어시스트와 후진 매뉴버링 기능, 360도 카메라 등을 지원하며 모델에 따라 최대 15개의 에어백을 갖췄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같은 기술적 토대 위에 '쇼퍼 드리븐' 럭셔리를 한층 짙게 입혔다. 이전보다 약 20% 커진 전용 일루미네이티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로즈 골드 포인트를 더한 트윈 스타 헤드램프, 전용 단조 휠로 존재감을 높였다. 실내에는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과 전동식 뒷좌석 컴포트 도어, 이그제큐티브 시트, 마사지 기능, 어댑티브 뒷좌석 조명 등을 적용해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에 가까운 공간을 만들었다.

마이바흐 S 580과 S 580 마누팍투어에는 V8 가솔린 엔진, S 680에는 V12 가솔린 엔진을 얹는다. 국내에는 최상위 개인화 프로그램 '마누팍투어 메이드 투 메져'도 도입할 예정이다. 전문 컨설턴트와의 1대1 상담을 통해 100가지 외장 컬러와 51가지 투톤 조합, 400가지 실내 컬러, 40가지 스티칭 컬러 가운데 원하는 사양을 선택할 수 있어 완성차를 넘어 한 사람을 위한 맞춤 제작품에 가까운 경험을 제공한다.

쉬린 에미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S-클래스는 세대를 거듭하며 혁신과 안전, 품질은 물론 플래그십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온 메르세데스-벤츠의 가장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두 모델이 이어온 가치와 새롭게 진화한 최상위 차량 경험을 한국 고객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출시를 기념해 21일부터 29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두 모델을 전시하고 차량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뒷좌석 공간. 롱 휠베이스 상위 모델에는 전동 시트와 열선·통풍 기능,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쇼퍼 중심의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뒷좌석 공간. 롱 휠베이스 상위 모델에는 전동 시트와 열선·통풍 기능,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쇼퍼 중심의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