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오는 27일 8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2분기 GDP 서프라이즈·높은 물가 상승률 반영
K-점도표 수정 발표...점도표 상향 조정 가능성↑
2분기 GDP 서프라이즈·높은 물가 상승률 반영
K-점도표 수정 발표...점도표 상향 조정 가능성↑
이미지 확대보기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오는 27일 금통위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다가오는 8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지난 7월 회의에 이어 백투백 인상하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7월 금통위 회의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열리는 금통위 회의에 관해 살아있는 회의라고 언급함과 동시에 기준금리 결정의 주요 데이터로 2분기 국내총생산(GDP), 7월 소비자물가를 꼽았다.
이후 발표된 경제지표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2분기 실질 GDP는 전기보다 0.6% 증가하며 지정학적 충격에도 반도체 호황을 바탕으로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실질 국내총소득(GDI)도 전기보다 3.6% 늘며, 지난 1분기(8.7%)에 이어 높은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수요 측 물가상승 압력을 경계하는 한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0.25%포인트(P)) 인상한 3.00%로 결정할 전망이다”라면서 “7월 금통위 이후 추가로 상향된 성장에 대한 눈높이와 수요 측 물가상승 압력 경계를 고려하면 선제적인 대응 필요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도 성장률 전망의 큰 폭 상향 가능성을 근거로 8월 인상을 예상했다. 그는 “실물경제 여건이 큰 폭의 성장률 상향이 이뤄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추가 인상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불가피해졌다”면서 “수출 증가율이 꾸준히 예상을 웃돌며 높은 수준을 유지한 데 이어 내수 지표들 역시 연쇄적으로 개선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관심은 이달 수정 발표되는 ‘K-점도표’에도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K-점도표는 금리 인상 사이클의 막바지로 예상되는 내년 2월 기준금리 전망을 담는 만큼 금통위원들이 인식하는 최종 금리 수준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준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향후 6개월 점도표는 상향 조정될 것이다”라면서 “중앙값이 3.25%로 상향 조정되고, 3.50%에 약 7개의 점이 찍히면서 평균값은 3.31%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