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경계와 통상 마찰 우려에 닛케이 488엔 속락
반도체·자동차 약세 속 비철금속 강세 힘입어 TOPIX 0.15% 상승
프라임 시장 843개 종목 상승… 노무라 "신용 매수 누적으로 민감 장세"
반도체·자동차 약세 속 비철금속 강세 힘입어 TOPIX 0.15% 상승
프라임 시장 843개 종목 상승… 노무라 "신용 매수 누적으로 민감 장세"
이미지 확대보기일본 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가 주요 기술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로 하락 마감했다.
24일 도쿄증권거래소서 닛케이지수는 미국 엔비디아 실적 공개를 앞둔 경계감과 통상 마찰 우려가 겹치며 전 거래일 대비 0.74% 내린 6만 5528.09엔으로 장을 마쳤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대형주의 단기 수급에도 직접적인 영향이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닛케이 488엔 하락 마감… 캐나다 보복관세에 도요타 약세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8.27엔 떨어지며 거래를 마쳤다. 주초 뚜렷한 상승 재료가 부재한 상황에서 주중 예정된 글로벌 대형 이벤트에 대한 경계 심리가 시장을 지배했다.
대외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도 투자 심리를 제약했다. 캐나다가 오는 9월 8일부터 대미 보복관세를 발동한다고 발표하자 무역 갈등 확산 우려가 부각됐다.
수출 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가 번지며 도요타자동차를 비롯한 일본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 주가가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TOPIX는 0.15% 상승… 비철금속·해운주 강세 돋보여
대형 지수 하락과 달리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지며 토픽스(TOPIX) 지수는 0.15% 오른 4073.29포인트를 기록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 2100.5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 금과 구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JX금속과 스미토모금속광산 등 비철금속 관련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해운 대표주인 일본유선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하루 매매대금은 7조 0636억 3000만 엔으로 집계됐다. 신흥 시장인 도쿄증권거래소 그로스250 지수는 0.38% 오른 771.37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도체 차익 매물 나와… 노무라 "신용 잔고 누적 영향"
반도체 업종 내에서는 차별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도쿄일렉트론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한 반면 어드반테스트와 키옥시아홀딩스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소프트뱅크그룹 역시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인공지능 관련주의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과 차익 실현 욕구가 지수 상단을 눌렀다는 평가다.
아키야마 와타루 노무라증권 투자정보부 스트래티지스트는 "반도체 업계의 실적 기반은 변함이 없으나 주식시장의 수급 측면에서 관련 종목의 신용 매수 잔고가 누적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로 인해 매물이 출회되기 쉬운 환경이 조성돼 작은 부정적 재료에도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