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 탑재 '히나타', 우메다역 북쪽 개찰구 특설 창구에 배치
환승·관광 정보 안내하며 인구 감소에 따른 교통 업계 인력난 해소 대안 모색
KDDI·아비타 공동 개발…다니마치구초메역으로 실험 이어져
환승·관광 정보 안내하며 인구 감소에 따른 교통 업계 인력난 해소 대안 모색
KDDI·아비타 공동 개발…다니마치구초메역으로 실험 이어져
이미지 확대보기오사카메트로는 8월 31일부터 우메다역에서 생성형 AI를 탑재한 휴머노이드 역무원 로봇을 투입해 환승 및 관광 안내 실증 실험에 돌입했다.
요미우리신문은 9월 1일(현지시각) 오사카메트로가 인구 감소로 인한 역무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실증 시험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인구 감소로 역무 인력 확보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로봇 역무원이 실질적인 인력 대체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우메다역 북쪽 개찰구 특설 창구에 등장
실험은 유동 인구가 많은 우메다역 북쪽 개찰구 밖 'Metro Opus 우메다점' 내 특설 카운터에서 진행된다.
로봇의 이름은 '히나타'로, 키 1.78m, 몸무게 48kg의 체형으로 제작되었다.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탑재해 일본어·영어·중국어를 포함한 약 60개 언어로 대화할 수 있다.
히나타는 KDDI와 도쿄 소재 로봇 기업 아비타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아비타는 일본 로봇 공학 분야 권위자인 이시구로 히로시 오사카대학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다.
타코야키 맛집부터 환승 경로까지
실험 첫날, 히나타는 승객들의 다양한 질문에 막힘 없이 응답했다. 한 승객이 오사카 대표 음식인 타코야키 맛집을 묻자, 히나타는 신우메다 식당가 점포들을 추천했다. 히나타는 화면에 2차원 코드를 표시하는 기능도 갖췄다.
우메다역 실험은 9월 6일까지, 이후 다니마치구초메역으로 이어져
우메다역 실증 실험은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8월 31일이 오후 1시부터 8시까지였으며, 9월 1일부터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전체 실증 기간은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다.
이후 9월 9일부터 15일까지는 오사카시 내 다니마치구초메역으로 장소를 옮겨 실험을 이어간다. 오사카메트로는 이번 실증 결과를 다각도로 검토한 뒤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오사카메트로 대변인은 "휴머노이드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감소로 역무 인력 확보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로봇 역무원이 실질적인 인력 대체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이번 현장 실험이 그 가능성을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된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