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하나금융, 연간 역대 최대 실적 예고
신한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을 시작으로 주요 금융지주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막을 올렸다. 신한금융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4조4609억 원의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올해 연간 순이익 5조 원 클럽이 확실시된다. 하나금융 역시 3분기까지 누적 3조4334억 원의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두면서 올해 사상 처음으로 '4조 클럽'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다만 정부의 각종 가계대출 제한 조치로 이자이익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 3분기 순이익은 1조42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1265억 원) 늘었다. 시장 전망치(1조3495억 원)보다도 800억 원가량 많다. 3분기까지 누적 순
2025.10.28 13:25
중국에서 주식 강세장에 힘입어 지난 한 해 동안 초부유층의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뉴 이코노미' 기업의 리더들이 주요 수혜자로 떠올랐다고 후룬 연구소가 28일 밝혔다.28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1434명이 후룬의 최신 중국 부자 목록에 올랐으며, 각 개인의 순자산은 최소 50억 위안(약 7억200만 달러)이다. 이는 전년 대비 340명(31%) 증가한 수치다.이들 부유한 개인의 총자산은 30조 위안에 달해 작년에 비해 42% 증가했다.2024년 두 번째로 부유했던 중샨산은 올해 재산이 56% 급증한 5300억 위안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중국 최대 생수 생산업체인 농푸스프링을 경영하고 있는 71세의 그는2025.10.28 14:07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인 폭스콘이 인공지능(AI) 시대의 패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참전한다. 전 세계를 강타한 생성형 AI 열풍 속에서 '제조'라는 기존 정체성을 넘어 'AI 컴퓨팅 플랫폼' 기업으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선언한 것이다.IT전문 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폭스콘은 28일(현지시각), AI 컴퓨팅 파워 확보와 클라우드 비즈니스 운영 IT 장비 조달을 위해 총 420억 대만 달러(약 13억7000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폭스콘의 자체 자금을 활용해 AI 컴퓨팅 클러스터와 슈퍼컴퓨팅 센터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기존 클라우드 플랫폼을 대대적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투2025.10.28 11:10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가 실물 크기의 바이오닉 휴머노이드 로봇 'H2'를 선보이며 세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H2의 등장은 고성능 상용 휴머노이드의 시대가 공상 과학의 영역을 넘어 시장 현실로 진입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27일(현지시각) 판데일리, 시나 등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H2는 키 182cm(폭 456mm, 두께 218mm), 무게 약 70kg(배터리 포함)으로 성인 남성의 신체 비율과 흡사하다. 최근 유니트리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H2는 단순 보행을 넘어 발레와 같은 정교한 회전 동작, 발끝 서기, 우아한 팔 뻗기 등을 수행했다.2025.10.28 11:05
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불과 며칠 앞두고 아세안과의 경제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아세안 정상회의를 위해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는 리창 총리는 28일 오전 아세안-중국 자유무역지대(ACFTA)의 업그레이드판에 서명할 블록 정상들과의 회의에 참석했다.관계자에 따르면 개정된 계약은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며 중소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협정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지역 통합을 심화할 "중추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2025.10.28 10:07
미·중 무역 갈등의 여파로 세계 공급망이 재편되는 가운데, 베트남이 '포스트 차이나'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급부상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진출해 터를 닦은 베트남 전자 산업 생태계에, 최근 중국 기업들이 무서운 속도로 밀려들고 있다. 미국의 고율 관세를 피하기 위한 중국의 '베트남 러시'가 빨라지면서, 자칫 한국이 구축한 생산 기반이 잠식당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베트남은 이미 한국, 중국,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의 공장이 밀집한 최대 투자 격전지다. 2025년 베트남 전자 산업은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에서만 한 해 1693억 달러(약 242조 원)의 수익을 기록하고, 전자 하드2025.10.28 09:44
한국 경제가 소비쿠폰 등 정책 영향으로 민간소비가 회복되면서 올해 3분기 1.2% 성장했다. 3분기 성장률이 당초 한국은행 전망치(1.1%)를 소폭 웃돌면서 연간 성장률 1% 달성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한은이 28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3분기 국내 실질 GDP는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성장률 1.2%는 한은이 지난 8월 발표한 경제 전망에서 예측한 3분기 성장률(1.1%) 대비 0.1%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또한 지난해 1분기 기록했던 ‘깜짝 성장(1.2%)’과 같은 수준으로 1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분기별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깜짝 성장 이후 2분기(-0.2%) 역성장했고, 이후 3분기와 4분기 모2025.10.28 09:05
중국이 미국이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달러 지배력을 공고히 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테이블코인의 위험을 경고하면서 국내 가상 화폐에 대한 강경한 접근 방식을 재확인했다.대신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인민은행 판공성 총재는 e-CNY로 알려진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의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고 28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판 총재는 베이징에서 열린 파이낸셜 스트리트 포럼 개막식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다"며 전 세계 금융 규제 당국이 다른 자산에 고정된 가상 화폐의 개발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금융 활동으2025.10.28 07:11
한국 방위산업이 260억 달러(약 37조2700억 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방산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디펜스블로그(Defence Blog)는 27일(현지시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망과 현지 생산기지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예상 계약 규모가 260억 달러를 초과할 것"이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이 방공·지상 시스템 수요 증가로 걸프 지역 무기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날 서울에서 열린 한화자산운용 주최 K방산 세미나에서 업계는 중동 방산시장의 기회를 공식화했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역으로의 방공 무기 수출이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탱크와 장갑차의 노후화로 교체 시2025.10.28 07:15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최대 3만 명에 달하는 사무직 인력 감원을 추진한다고 2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마존의 이번 대규모 감원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급증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을 과도하게 확충했던 여파를 바로잡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조치다. 감원 예정 인원은 아마존 전체 직원 약 155만 명 중 일부에 불과하지만, 본사 및 관리직 등 약 35만 명 규모의 사무직 인력 중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아마존의 인력 감원은 2022년 말부터 단행된 약 2만7000명 규모의 구조조정 이후 최대 규모다. 아마존 대변인은 이번 인력 감원 계획과 관련한2025.10.28 07:36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치러진 아르헨티나 중간선거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이끄는 자유지상주의 정당 ‘라 리베르타드 아반사’가 압승을 거뒀다.이번 결과로 밀레이 정부는 의회의 거부권을 무력화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하며 경제개혁 기조를 지속할 수 있는 명확한 정치적 동력을 얻게 됐다.◇ 경제개혁 신임받은 ‘압도적 승리’27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개표 결과 밀레이 대통령은 지속된 긴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이번 투표에서 약 40%대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야권 페론주의 연합을 꺾었다. 특히 밀레이는 페론당의 전통적 텃밭이던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에서도 41.5%를 얻어 상징적인 승리를 거뒀다. 하원 127석 중2025.10.28 06:03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27일(현지시각)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미국과 중국이 양국 정상 회담에서 무역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식 시장을 상승세로 이끌었다.테슬라, 엔비디아 등 빅테크 종목들과 양자컴퓨터 스타트업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팔란티어와 알파벳은 사상 최고 주가 기록을 새로 썼다. 엔비디아도 지난 9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육박했다.3대 지수는 사상 최고 행진을 2거래일 연속 이어갔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 오른 4만7544.59,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1.23% 상승한 6875.16으로 마감했다.나스닥 지수는 1.86% 뛴 2만3637.46으로 올라섰다.‘월가 공포1
양자컴퓨팅 오류정정 성공 ... 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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