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30 14:01
중국의 공장 활동이 11월 두 달 연속 위축되고, 비제조업 활동은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29(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로 전월(49.5)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49.7)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비제조업 PMI도 10월(50.6)보다 0.4포인트 하락한 50.2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중국의 공장·비제조업 활동이 두 달 연속 위축된 것은 시장 수요 부족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중국 국가통계국의 자료에 따르면2023.11.30 11:14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유지했다. 한은은 30일 발표한 수정 경제 전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내년은 2.1%로 제시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8월 올해 한국 경제가 1.4%, 내년은 2.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올해 전망치는 유지했지만 내년은 0.1%포인트(p) 낮춰 잡았다. 최근 국제기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4%로 9월 전망(1.5%) 대비 0.1%p 낮춰 잡고, 내년 성장률은 2.3%로 당초 전망(2.1%)보다 0.2%p 상향했지만 한은은 반대로 올해 전망치를 유지하고 내년 전망치를 내렸다. 이는 한국 경제 하방 요인으로 꼽히는 고금리에 따른 가계·기업 원리금2023.11.30 13:03
구글 산하 인공지능(AI) 연구 기업 딥마인드가 AI 기반 신소재 연구를 통해 약 220만 개의 새로운 결정 구조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딥마인드는 자체적인 AI 연구 방식과 주요 물질들을 학계에 공개해 초전도체 등 차세대 기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딥마인드는 영국 시각 29일, 과학 전문지 네이처에 신소재 연구 관련 논문 두 편을 게재했다고 발표했다. 딥마인드가 자체 저작한 논문 하나에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로런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연구진과 공동 저술한 논문이 함께 공개됐다.구글은 두 논문에 담은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AI 도구 '소재 탐색 그래프 네트워크(Graph Networks for Materials Exploration,2023.11.30 12:31
최고의 기술 가운데 하나로 각광을 받다 기술의 완전한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잠시 시야에서 사라졌던 자율주행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자율주행차 시장 규모에 대한 정보는 다양하다.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2023년에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206억 달러로 예상된다.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이 46.8%로 예상된다. 아이마크 그룹은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이 38.3%로 예상했다.2030년에 대한 예상치도 다양하다. 스타티스타는 약 2조 2176억 달러, 아이마크 그룹은 약 411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영국 정부는 자율주행 시장의 미래가 밝다고 판단하고, 2030년까지 약 1억 9000만 달러2023.11.30 11:31
미국은 그간 태양광 패널의 약 8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에너지 안보가 취약해지고, 기후 변화 대응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재생에너지 확대를 주요 정책으로 채택한 바이든 정부는 미국 에너지 안보 강화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태양광 산업 부흥에 전폭적인 투자를 했다. 미국 내 태양광 산업을 육성하여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미국을 청정에너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미국 태양에너지 산업협회(SEIA)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의 청정에너지 정책으로 투자한 태양광 패널 공장은 미국 전역에 총 16개다. 11개 공장은 2023년 한 해 동안에만 설립됐다.미국 에너지부(DOE)는 투자 규모는 총 250억 달러로2023.11.30 10:08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에서 열전이 벌어지고 있는 반면 대만 해협은 냉전 상태다. 그곳에서 미국과 중국 두 초 강대국이 보이지 않는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대만을 둘러싼 중국과의 잠재적인 충돌이 장기화될수록 미국에 유리하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왔다. 정치학자 이스칸더 레만은 ‘장기화를 위한 계획(Planning for Protraction)’이라는 최근 저서에서 대만 해협을 둘러싼 미·중 사이의 충돌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냉전 이후의 군사 작전은 보다 짧고 강렬해졌다. 하지만 미·중 대결의 양상은 "고통스러운 소모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레만은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장기간 충돌의 결과는 군의 효과적인2023.11.30 09:54
전기차의 수요 감소 문제가 전기차 제조업체뿐 아니라 중고차 시장에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웃돈을 주고 사야 했던 미국의 중고차 가격이 최근 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해보다 3분의 1이나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전기차 시장의 위축이 신차뿐만 아니라 중고차까지 널리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추세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전체적인 중고 전기차 시세의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美 중고차 시세 최근 1년 새 33.7% 급락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미국의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아이시카즈는 지난 27일 발표한 전기차 시장 현황 보고서에서 지난달 기준으로 조사한2023.11.30 05:26
투자자들이 학수고대하던 테슬라의 전기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출시는 기대와 달리 테슬라 주가 하강 방아쇠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테슬라가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이 장악한 픽업트럭 시장에 진출한다는 점에서 이들의 아성을 위협하고, 아울러 사이버트럭 후광효과를 바탕으로 모델Y와 모델3 판매가 덩달아 늘어날 가능성은 있지만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출발점이 너무 높다배런스는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출시행사 하루 전인 29일(현지시간) 분석기사에서 테슬라 주가에 이미 이 호재가 반영돼 있어 출시 당일인 30일에는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이른바 "소문에 사고 뉴스2023.11.30 05:50
미국 국채 수익률이 예상보다 나은 국내총생산(GDP)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희망으로 인해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6bp(0.06%포인트) 내린 4.271%로 거래됐다. 이는 9월 이후 처음으로 4.3% 아래로 떨어진 수준이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9bp 내린 4.648%로 지난 7월 1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미 상무부는 이날 오전 3분기 미국 GDP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해 연율 5.2%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3%를 웃돈 것이다.투자자들은 또한 크리스토퍼 월러 연2023.11.30 07:06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24년에 금리 인하를 시작하려면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경기가 둔화되는 조건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29일(현지시간) 연준이 내년에 5차례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시장이 예상하고 있지만, 이는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떨어지고 경기가 뚜렷하게 둔화될 것이라는 가정에 근거한 것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최근 인플레이션이 협조한다면 완화 정책을 구상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여전히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SMBC닛코증권아메리카(SMBC Nikko Securities America)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조셉 라보르냐는 "2023.11.30 07:07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0만 배럴 규모로 추가로 감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9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OPEC 플러스는 30일 비엔나 본부에서 장관급 회의를 열어 최종안을 확정, 발표한다. OPEC 플러스의 실질적인 지도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국제 유가 안정을 위한 추가 감산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나이지리아, 앙골라 등 아프리카 산유국이 원유 감산에 반대하고 있다고 WSJ이 전했다. 아랍에미리트(UAE)도 추가 감산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이 매체가 보도했다. 사우디는 자발적으로 하루 100만 배럴 감산을 계속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