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09:59
지난 13일(현지시각) 그캡턴(gcaptain) 보도에 따르면, 폭염 때문에 아시아의 전력 소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자 일본과 한국의 수입업체들이 현물 구매를 늘렸다. 이 영향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선물가격은 톤당 15% 올랐다.블룸버그가 집계한 선박 추적 데이터를 보면, 카타르 국영석유사(QP) 소유 화물선 ‘알 비다(Al Bidda)’호는 당초 벨기에로 향하려다 7월 초 인도양을 거쳐 싱가포르로 항로를 바꿨다.◇ 아시아 전력난에 현물 매입 확대북아시아 전역에서 기온이 평년보다 2~3℃ 높아지면서 도쿄 지역 화력발전 가동률은 3월 이후 최고치인 88%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일본과 한국 수입업체들이 비축량이 바닥나자 긴급히 현물2025.07.14 05:23
중국이 '메이드 인 차이나 2025'에 이어 '미래 산업'에 초점을 맞춰 미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양자 컴퓨팅에 이르기까지 차세대 기술로 경제를 재편하고 세계를 선도하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2020년 시진핑 국가주석이 처음 도입한 '미래 산업'이라는 용어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엄청난 잠재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기반 기술을 갖춘 부문을 의미한다.‘2021-25 5개년 계획’은 중국이 조기에 선두를 확보하고자 하는 분야로 뇌에서 영감을 받은 지능, 양자 정보, 유전자 기술, 미래 네트워크, 심해 및 항공우주 개발, 수소 에너지 및2025.07.14 06:05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수개월 간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업들이 수입품에 부과된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분을 판매 가격에 적용시키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이 다소 빠른 속도의 물가 상승을 느끼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오는 15일(현지시각) 발표될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통계에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5개월 만에 큰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5월에는 0.1% 상승이었다. 기조 인플레이션 지표인 핵심 C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도 1월 이후 가장 빠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2.9% 상승이 전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C2025.07.14 08:04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예고에 맞서 예고했던 보복관세 부과를 다음달 초까지 또다시 연기하기로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는 단순한 엄포가 아니다”며 강경한 입장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14일(이하 현지시각) BBC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연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협상 여지를 남긴 공식 서한을 보내왔다”며 “EU는 210억 유로(약 31조2300억 원) 규모의 보복관세 부과를 다음달 초까지 추가로 유예하되 동시에 대응 조치 준비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EU의 보복관세는 미국이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50% 고율 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조치로 지난2025.07.14 06: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해임할 경우 달러 가치가 하루 새 최대 4% 미끄러지고 미국 국채 금리가 0.4%포인트 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지난 11일(현지시간) 도이체방크 보고서에서 조지 사라벨로스 외환전략 세계책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해임하면 시장이 이렇게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위험을 시장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가상화폐 예측시장인 폴리마켓은 같은 날 파월 해임 확률을 15%로 제시했다.◇ 달러·국채 동반 급락 시나리오사라벨로스는 해임 발표 직후 24시간 동안 무역가중 달러 지수가 최소 3~4% 내리고,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30~40bp(0.30~0.40%포2025.07.14 05:52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가 11일(현지시각)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주가를 갈아치우며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4조 달러 클럽의 문을 열어젖힌 기업이 됐다.엔비디아는 9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시총 4조 달러를 뚫은 뒤 10일과 11일에는 이틀을 연달아 마감가 기준 시총 4조 달러 돌파 기록을 세웠다.전문가들은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AI 종목 주가가 급등했지만 AI 산업이 아직 발전 초기 단계라는 점을 감안할 때 성장성이 여전히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AMD, 브로드컴 등 경쟁자들이 추격에 나서고는 있지만 탄탄한 자체생태계 구축에 들어간 엔비디아의 AI 성채를 뚫는 것은 단기적으로 어려운 터라 특히 엔비디아 상2025.07.14 04:00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의 전기차 관세 강화 움직임에 대응해 소형·저가형 전기차(EV)로 전략 전환에 나섰다.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현대차그룹이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3만5000달러(약 4860만원) 이하의 보급형 전기차를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설 계획이라고 1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에 이어 아이오닉2·EV2 출시 예정현대차와 기아는 이미 ‘아이오닉5’와 ‘EV6’ 등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전기차 모델로 시장을 선점해 왔다. 특히 유럽과 일본 등지에서는 현대차가 국내 ‘캐스퍼 일렉트릭’으로 판매 중인 ‘인스터 EV’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렉트렉은 “현지 보도에 따르면2025.07.14 06:02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14일(현지시각) 파이낸셜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부 장관은 정부의 대규모 국방비 증액 결정에 따라 무기 제조업체들이 생산을 크게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피스토리우스 장관은 “더는 불평할 이유가 없다. 이제 업계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 정부는 올해 연간 국방비를 1620억 유로(약 261조1300억 원)으로 책정했고, 2029년까지 70% 늘릴 계획이다. 이 같은 증액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의 안보 환경이 급격히 바뀐 데 따른 것이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탄약, 드론, 전차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생산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2025.07.14 06:56
최근 세계 방위산업 관련 주식이 큰 폭으로 올랐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2035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늘리기로 합의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국내외 방위산업 기업 주가가 급등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각) 허리예트 데일리 뉴스(hurriyetdailynews)가 전했다.◇ NATO 국방비 증액 합의, 방산주 상승 이끌어NATO 32개국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2035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확대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이 가운데 연간 GDP의 3.5%는 핵심 국방 수요에, 1.5%는 인프라 보호와 방위산업 기반 강화에 투입된다. 이는 2014년 2% 목표치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미국 전 대2025.07.14 05:10
중국이 15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체중 감량 시장에서 오젬픽과 경쟁하기 위해 60개 이상의 신약을 임상시험하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 제약사와 직접 경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홍콩의 회사원 W.K. 챙은 1년 전 100kg의 최고 체중에서 25kg을 감량했다. 성명을 밝히지 않은 챙은 원래 당뇨병을 위해 개발된 새로운 체중 감량 약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된 홍콩 최초의 만성 비만 환자 200명 중 한 명이었다. 매달 2700 홍콩달러(약 344달러)의 비용이 들었다.그녀는 "내 가족이 내 약값을 지불하기 때문에 나는 운이 좋지만, 그것을 원하는 내 친구들은 그것을 감당할 수 없다"고2025.07.13 18:20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냉난방공조(HVAC)·디지털 헬스 등 신사업 분야 글로벌 기업 인수를 통해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속도를 내면서 뉴삼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회장은 9년 만의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과의 만남을 계기로 미래 신사업을 놓고 깊이 있는 논의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번주 예정된 이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사건 관련 대법원 선고는 삼성살리기에 나선 이 회장의 향후 행보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선밸리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다. 선밸리 컨퍼런스는 글로벌기업 CEO들의 사교모임이다. 올해에는 △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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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파월 해임 시 달러 4% 급락·국채 0.4%p 급등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