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LF 패션스쿨 DIAF(디아프), 국비지원 ‘미국취업연수과정’ 개설

공유
0

LF 패션스쿨 DIAF(디아프), 국비지원 ‘미국취업연수과정’ 개설

[글로벌이코노믹 이세정 기자] LF계열의 전문패션스쿨 DIAF(디아프)는 미국 취업 전문기관 ICN그룹과 함께 연수 비용의 83%를 국비로 지원하는 ‘미국취업연수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8일 오후 6시 서울 강남 DIAF 본사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새로 개설되는 ‘미국취업연수과정’은 한국산업인력공단 K-MOVE 해외취업연수과정의 일환으로, 총 583만원의 연수비용 중 486만원을 국가가 지원한다. 모집 정원은 20명이며, 성적 미달인 경우를 제외하면 연수생 전원이 미국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다.
연수생으로 선발되면 97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DIAF에서 패션직무교육 및 비즈니스 영어교육을 받는다. 10월 19일부터 2016년 2월 26일까지 총 4개월(18주)의 국내 연수를 마친 후에는 비자발급 순서에 따라 출국, 1년간 미국에서 유급 인턴십 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연수 후에는 뉴욕과 뉴저지, LA, 텍사스 등 미주 전 지역의 패션업체에서 인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잡매칭 서비스가 제공되며, △패션디자이너 △패션디렉터 △스타일리스트 △패션MD 등 패션디자인분야 사무직으로 진출할 수 있다.

인턴십 기간 중에는 월 160만원~220만원 수준의 급여가 제공된다.

1년의 유급 인턴십 기간을 거친 후 정규직으로 취업도 가능하다. 만 34세 이하, 가구 소득 8분위 이하에 해당하는 연수생이 미국에서 연봉 1500만원 이상 정규직으로 취업할 경우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해외취업성공장려금 400만원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미국 인턴십 과정을 지원하는 ICN그룹은 뉴욕 맨하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턴십 컨설팅 기관으로, 미국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미국취업연수과정은 ICN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마감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상담 및 설명회 참석 예약은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지원자격은 △패션디자인 전공자(복수전공, 부전공 포함) 및 전공 관련 경력자 △상경계열 전공자(복수전공, 부전공 포함) 중 패션 MD 및 패션계열 회사 사무직 지원자 △미국 J1비자 발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최근 1년 이내에 미국에서 8개월 이상 체류한 사실이 없는 자 등이다.

2015년 8월 졸업자 및 2016년 2월 졸업예정자도 신청이 가능하며, 졸업한 지 1년이 지난 경우 전공관련 경력을 1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 최근 2년 이내에 J1 비자를 발급받은 이력이 있다면, 사전에 비자 사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DIAF 장창원 본부장은 “패션 실무 교육은 물론 언어교육과 미국 취업 컨설팅까지 국비 지원으로 체계적인 도움을 받고 미국 패션업체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디아프 제공
사진=디아프 제공
한편 DIAF는 2007년 설립된 패션스쿨로, 마랑고니, 세꼴리, 에우로빼오 등 세계적 디자인학교와 제휴하고 선진적인 패션 교육을 실시해왔다.

올해 초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으로 승인받아 2년 수강 시 전문학사 학위를, 자격증 취득 학점 포함 3년 수강 시 4년제와 동일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DIAF는 오는 10일까지 2015년도 9월 학기 신입생 추가 모집을 진행 중이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