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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신규분양APT] 시흥배곧 ‘중흥S-클래스’ 3.3㎡당 800만원대·중도금무이자 “프리미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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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신규분양APT] 시흥배곧 ‘중흥S-클래스’ 3.3㎡당 800만원대·중도금무이자 “프리미엄은?”

배곧신도시 중흥S-클래스 광역조감도
배곧신도시 중흥S-클래스 광역조감도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월곶-판교 복선전철 등 다양한 개발호재로 수년전부터 주목받고 있는 시흥 배곧신도시서 올해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25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첫 분양을 개시했다.

이 지역에선 지난해 호반건설의 ‘호반베르디움 1차’와 SK건설의 ‘SK뷰 1차’가 첫 입주를 시작했고, 한라건설은 작년 11월 3차 분양분까지 총 6700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을 공급한바 있다.
중흥건설이 이번에 분양하는 ‘배곧신도시 중흥S-클래스’는 전용 75~84㎡ 총 120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특히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중흥 측은 “수인선 달월역, 4호선 오이도역과 인접, 강남을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여건과 단지 인근에 약 14만 7000㎡ 부지 규모의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개발에 따른 프리미엄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역시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은 분양가에 쏠려있다. 중흥은 이번에 3.3㎡당 890만원대에 분양가를 책정, 공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게다가 기존에는 대부분 중도금 후불제가 기본이었으나 이번에 중도금 무이자조건까지 내걸었다.

김영진 중흥건설 부장은 “이 지역에선 올해 처음으로 중도금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청약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분양가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릴 계획”이라며 “한라도 올 초 3차 분양까지 계약을 완판한 상황이라 여긴 미분양이 거의 없는 수준이지만, 합리적인 분양가로 향후 전매 매물로 나온 물량과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현지 중개업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호반베르디움 1차와 SK뷰 1차의 경우엔 바다조망이 가능한 일부 세대의 경우 프리미엄이 분양가대비 1억원까지 붙어있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곧신도시 인근의 한 중개업자는 “호반과 SK뷰의 경우에는 바다조망이 가능하면 최고 1억원 전후, 일반조망권이라도 5000만원 전후의 프리미엄이 붙은 상황”이라며 “한라비발디의 경우엔 현재 1차만 전매가 풀렸는데, 바다조망이 가능하면 3000만원 전후, 그렇지 않아도 1000만~20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어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번에 분양하는 중흥S-클래스의 경우, 한라비발디처럼 중심상권보다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신세계 아울렛과 바다 조망권은 좋은 편”이라며 “한라가 평당 800만원대 후반에서 900만원대 초반까지 분양가를 책정했는데, 중흥도 800만원대 후반이라 이 지역 수요도 꽤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배곧신도시는 서울대 캠퍼스 이전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기 때문에 향후 이러한 개발호재들이 예정대로 뒷받침돼야 분양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작년 한라건설이 대규모 물량을 공급하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는 공급단계별 초기라 할 수 있어 3.3㎡당 900만 원대 전후 분양가는 주변시세와 비교했을 때 그 지역 수요자나 외지에서도 청약을 고려할만한 가격이라 본다”고 평가했다.

이번 중흥S-클래스는 지하 2층~지상 29층, 20개동 규모로 △전용 75㎡A 336가구 △전용 84㎡A 721가구 △전용 84㎡B 151가구 등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중흥 측은 “2017년 개장을 목표로 조성 중인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 완공되면, 아울렛과 식당, 영화관, 테마파크 등 약 250개 매장이 입점할 계획”이라며 “약 7000여 명의 근무인력과 연간 700만 명의 쇼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우리 단지는 이 아울렛과 도보 권에 위치해 향후 개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단지 바로 앞으로 바다조망 및 6km 규모로 조성되는 배곧 수변공원이 조성돼 배곧신도시 내 신규분양 단지 중 마지막 수변프리미엄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며 “초등학교와 유치원, 중·고등학교도 들어설 예정이고, 배곧신도시 유일의 도서관도 계획돼 있다”고 덧붙였다.
최인웅 기자 ciu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