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밤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SNS뷰티 스타 특집'으로 전 세계 18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호주 출신 모델 겸 SNS스타 릴리 메이맥과 모델 이진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릴리는 "호주에서는 윤곽을 뚜렷이 하는 메이크업이 대세인데 한국에서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이 주류를 이루는 것 같다"고 뷰티 전문가다운 진단을 내 놓았다.
릴리가 공개한 자신만의 피부 관리 비법으로 "첫째 원칙은 클렌징으로 화장은 반드시 지우고 잔다, 둘째 한 가지 제품을 꾸준히 발라주는 것"을 들었다. 릴리는 "화장품을 계속 바꾸면 피부가 적응할 시간이 없어서 더 나빠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릴리 메이멕은 인문학과 유전공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모델 일과 로펌 근무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혀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180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SNS뷰티 스타 릴리만의 특별한 화장법은 눈썹과 입술만 잘하면 일단 합격이라고 밝혔다. 눈썹과 입술만 정리해도 윤곽이 뚜렸해 보인다는 것. 릴리는 자신만의 화장법으로 불리는 MLBB(My Lip But Better)를 예로 들면서 립스틱으로 직접 입술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을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릴리가 공개한 자신의 파우치에는 쿠션 팩트와 아이새도, 립스틱 등이 담겨 있어서 화려한 SNS뷰티 스타라는 명성에 걸맞게 소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배우 황신혜의 딸로도 유명한 모델 이진이는 자신만의 피부 관리 비법으로 속전속결 클렌징과 특제 마스크 팩을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이진이표 수제 마스크 팩은 바나나 으깬 것, 꿀, 요거트, 레몬즙과 강황가루를 섞어서 만든 것으로 카레의 재료로 알려져 있는 강황가루가 피부 미백효과가 아주 뛰어나다는 것.
릴리는 몸매 관리 비법을 물어보는 이영자에게 "부모님이 말라서 살이 안찌는 체질로 특별히 몸매를 관리하지는 않고 다만 살이 약간 더 붙어서 굴곡진 몸매를 갖고 싶다"고 밝혀 부러움을 샀다.
반면 이진이는 "먹으면 살이 찌는 체질로 노력으로 가꾼 몸매"라며 "먹기 전에 반드시 먼저 생각을 하고 평소에는 빨리 걷기로 관리한다"고 밝혔다.
릴리는 이날 TV 토크쇼가 처음이라며 살짝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방송 내내 즐거운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특히 릴리는 고궁에 가보고 싶다고 밝혀 이영자, 오만석, 이진이와 함께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운현궁 나들이를 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은 이진이의 추천으로 한강 반포지구에서 치킨과 라면을 먹으며 마무리 했다.
한편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이영자, 오만석의 진행으로 화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