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을 자주 겪는다면 본인 스스로의 건강 상태에 대해 의심해 볼 필요가 있고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 장애에 대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운전 중 졸음이 자주 쏟아질 경우 단순 피로에 의한 증상이 아닌, 수면 장애에 따른 증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수면무호흡증 등의 수면 장애 증상은 단순히 졸음운전에 의한 사고만을 야기하지 않고 졸음운전뿐 아니라 직장 업무 등 일상생활 속에서 문제를 야기한다.
운전 중 수시로 졸음이 쏟아질 경우, 운전에 집중을 잘 하지 못 하는 경우, 두통이 자주 찾아 오는 경우 등에서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 여부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 3D CT 검사를 시행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기도 상태를 면밀히 파악한 뒤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가게 된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을 조기에 판단하고 치료하여 졸음운전 등에 의한 사고를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박세정 기자 p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