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명 ‘칸첸’ ...괴물칩 삼성 엑시노스8895 성능은?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삼성의 갤럭시S8용 초기 공정에서 나온 엑시노스8895칩셋의 싱글코어 테스트점수는 2301점, 멀티코어테스트점수는 7019점이며, 클록스피드는 3GHz다. 최고 전력소비량은 5W를 넘지 않는다. 이와 별개로 갤럭시S8에 듀얼카메라가 들어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미지 처리속도가 (전작보다) 70~80%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폰아레나는 14일(현지시간) 중국 웨이보(ID: i氷宇宙)이 13일자 포스팅을 인용, 삼성전자 차기 갤럭시S8에 들어갈 전망인 엑시노스8895 칩셋의 성능을 소개했다. 보도는 또 엑시노스8895칩셋의 코드명이 ‘칸첸(Kanchen)’이며 올 여름 삼성 스마트폰 테스트센터가 있는 인도의 수출입 통관DB사이트 자우바 포스팅에 올라왔다고 전했다. 또 이 칩셋이 10나노미터 반도체 공정에서 생산될 것으로 믿어진다고 덧붙였다.
앞서 나온 삼성전자 갤럭시S7,갤럭시 S7엣지는 모두 엑시노스8890칩셋으로 작동된다. 따라서 엑시노스8895는 내년에 나올 삼성 차기작 갤럭시S8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삼성전자가 내년 2월 경 소개할 갤럭시S8폰에서 사진기술에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충분히 설득력을 가진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엑시노스8895는 기크벤치 테스트결과 싱글코어 벤치마크테스트에서 2301점, 멀티코어 벤치마크테스트에서 7019점을 받았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