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선거대책위원장이 박근혜 사면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손석희 앵커는 9일 진행된 JTBC '2017 우리의 선택 국민이 바꾼다'에서 박영선 선대위원장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한 입장에 대해 궁금함을 표시하는 분들이 있다"고 말하며 질문을 했다.
이에 박영선 위원장은 "재판이 진행중"이라며 "법사위에 있었던 제 경험을 보면, 사면은 재판이 우선 종결된 후 판단할 문제가 아닌가"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손석희 앵커는 절대사면은 안된다라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정치적 사면은 된다라는 입장도 있다고 다시 물었다.
이에 박영선 위원장은 "정치는 얼마만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가가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사면문제는 재판이 종결된 이후에 판단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아직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 중이기 이를 이야기하는 것은 이르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박영선은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은 41.4%를 기록했다. JTBC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사들은 문재인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고 발표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