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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애플은 iOS11 이외에도 고성능 올인원PC 아이맥 프로와 태블릿PC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 인공지능 스피커 홈팟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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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중 애플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인공지능(AI) 스피커 ‘홈팟’은 AI 스피커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아마존의 ‘에코’와 구글의 ‘구글 홈’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홈팟을 공개한 애플CEO 팀쿡은 “홈팟은 새로운 AI 스피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오는 12월 판매를 앞두고 있는 호홈팟의 가격은 349달러 (약 39만원)에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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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애플은 기존 9.7인치와 12.9인치 중간 크기의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신형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내놓았다. 처음 등장한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베젤을 40% 줄여 확장된 디스플레이를 강조했으며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트루톤, 와이드 컬러 영역, 초저도반사도, HDR 비디오 지원 기능을 갖춘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10.5인치,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애플 펜슬을 사용해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며 올해 가을 선보일 iOS11과 함께 아이패드의 새로운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아이패드는 다음 주부터 구매 가능하며 한국은 오는 7월부터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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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애플은 올인원PC 아이맥 프로에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를 적용해 워크스테이션급 CPU인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 AMD가 새로 발표한 그래픽 프로세서 '라데온 베가(Radeon Vega)'를 탑재해 파워풀한 성능을 자랑했다. 특히 아이맥 프로는 8코어를 구성한 제온 프로세서가 기본 사양이며 10코어, 18코어로 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메인 메모리는 최대 128기가바이트까지 늘릴 수 있으며 DDR4 ECC 방식 메모리를 사용해 저장 공간도 최대 4TB SSD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27인치 화면에 해상도는 5K(5120 x 2880 픽셀)다. 기존에 비해 화면은 상당히 밝은 수준으로 5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그래픽 프로세서 '라데온 베가'는 실시간 3D그래픽 렌더링 등 VR콘텐츠 제작을 편리하게 한다. 아이맥 프로 기본 사양 가격은 4,999달러(약 600만원)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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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에 선보일 iOS11은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에 담긴 대화를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등 다양한 애플 기기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고 아이폰에서 특정 메시지를 지우면 아이패드와 맥북 등 다른 기기에도 직접 연동되며 그대로 반영할 예정이다. 애플페이는 개인간 송금기능을 지원해 캐시카드를 통해 현금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게 했다.
음성비서 시리(Siri)는 번역 기능을 추가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6개 국어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도 앱 역시 보강돼 일부 국가 쇼핑몰과 공항 층별 실내 지도 서비스가 제공되며 운전자를 위해 속도 제한을 알리거나 불필요한 알람을 띄우지 못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