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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이란 1위·한국 2위·우즈벡 3위·시리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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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이란 1위·한국 2위·우즈벡 3위·시리아 4위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8차전 카타르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2일 오후(현지시각)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훈련 지시를 경청하고 있다. 최종예선 A조에서 승점 13으로 이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3위 우즈베키스탄에 1점차로 쫓기고 있어 이번 카타르전의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경기는 14일 새벽4시(한국시각) JTBC, JTBC3,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중계된다.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8차전 카타르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2일 오후(현지시각)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훈련 지시를 경청하고 있다. 최종예선 A조에서 승점 13으로 이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3위 우즈베키스탄에 1점차로 쫓기고 있어 이번 카타르전의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경기는 14일 새벽4시(한국시각) JTBC, JTBC3,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중계된다. /뉴시스
이란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A조 1위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란은 지난 13일 새벽(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란은 8경기에서 6승2무(승점 20점)로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 최소 조 2위를 확정했다.

이란이 우즈벡을 꺾고 A조 1위를 확정지음에 따라 한국의 본선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2위 한국은 4승 1무 2패로 승점 13점을 기록중이고 우즈베키스탄은 8경기에서 4승 4패(승점 12점)로 3위다.

4위는 2승2무3패로 승점 8점인 시리아, 5위는 1승2무4패로 승점 5점인 중국이, 6위는 한국과 결전을 앞둔 카타르(승점4- 1승1무5패)다.

한국은 14일 새벽 4시 열리는 조 최하위 카타르와 원정경기에서 승리해 승점 3점을 획득하면 3위 우즈베키스탄과 격차를 승점 4점까지 벌릴 수 있다.

한국은 3위 우즈베키스탄에 1점차로 쫓기고 있어 이번 카타르전의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어서 카타르전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얻어야 한다.

2위 이내에 들어야 러시아행 직항을 탈 수 있다.

카타르를꺾고 승점 3점을 확보한다면 한국 대표팀은 오는 8월 31일 홈에서 열리는 이란과 경기에서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지을 가능성이 커졌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12일(현지사간) 오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일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록만 놓고 보면 카타르가 최하위이지만, 카타르의 경기를 보면 상대한테 위협적이었다"며 "이란(0-2 패)에는 후반 추가시간에 두 골을 주고 우즈베키스탄(0-1 패)에는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내주는 등 절대 쉬운 상대가 아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아울러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이기 때문에 내일 우리를 상대로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수들에게 정신력도 강조했다.

그는"공격 전술이나 포메이션, 원톱 또는 투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어떤 정신력을 갖고 어떤 플레이를 하는가가 중요하다"며 "이라크전만 봐도 지동원과 이청용, 손흥민, 남태희까지 4명의 공격적인 선수를 투입했지만, 전반에는 별로 보여준 게 없었다"고 했다.

한국은 카타르전을 치른 뒤 이란과 홈경기, 우즈베키스탄과 원정경기를 소화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중국과 한국전을 남겨두고 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