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컨페더레이션스컵,멕시코 뉴질랜드 격파 포르투갈 제치고 조1위(상보)

멕시코가 뉴질랜드를 격파하고 러시아를 물리친 포르투갈을 제치고 A조 선두로 올라섰다.

멕시코는 22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뉴질랜드와의 A조 2차전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1차전에서 포르투갈과 2-2로 비긴 멕시코는 승점 4점(1승1무)으로 러시아를 1-0으로 제압한 포르투갈을 골득실차에서 제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 뉴질랜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2분 멕시코의 골문에서 흘러나온 공을 뉴질랜드 크리스 우드가 강슛을 날려 1-0으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멕시코는 후반에 맹공을 퍼부엇다.

멕시코는 후반 9분, 라울 히메네스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28에는 오리베 페랄타가 역전골을 성공시켜 2-1 승리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러시아를 꺾고 첫승을 올렸다.

포르투갈은 22일 자정(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옷크르티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FIFA(국제축구연맹) 컨페더레이션스컵 러시아와의 A조 2차전에서 호날두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눌러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8분 포르투갈이 선제골이 터졌다.

호날두가 하파엘 게레이루의 롱 패스를 헤딩슛으로 연결 러시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러시아는 총공세에 나서 득점을 노렸지만 끝내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포르투갈의 1-0 승리로 마쳤다.

멕시코와 2-2 무승부를 거뒀던 포르투갈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겨 승점4점(1승1무)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차에서 멕시코에 뒤져 조 2위를 기록했고 러시아(1승1패·승점3점)는 3위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