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북부리그(경찰청, 고양, LG, SK, 두산, 화성)와 남부리그(상무, 케이티, 롯데, KIA, 한화, 삼성)는 6회 초 강우 콜드로 3-3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로 끝났다.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된 건 올해가 처음이다.
이날 경기에서 1회말 선제타자 홈런을 날린 최민재(sk)가 MVP의 영예를 누렸다
MVP에 선정된 최민재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공주중-화순고 출신 최민재는 2013년 SK에 4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문했다올해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65(170타수 62안타) 2홈런 24타점 22도루 32득점을 기록 중이다.
최민재는 "한 타석만 들어가자는 생각으로 왔는데 MVP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이 상을 받았다고 잘 되고 이럴 것 같지는 않다. 하던대로 하다보면 중간은 갈 것 같다. 거만해지지 않고 겸손하게 뛰겠다"고 말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