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착한마녀전'(연출 오세강, 극본 윤영미) 5~8회에서는 차선희(이다해 분)가 쌍둥이 동생 차도희(이다해 1인2역) 대신 김공주(문희경 분)가 운영하는 셰어하우스에 강제로 입성, 송우진(류수영 분), 오태양(안우연 분)과 불편한 동거를 시작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비혼에 금욕주의자인 송우진은 비행기에서 차선희와 우연히 입술이 마주친 뒤 그녀만 떠올리면 몸서리를 치고 있다.
한편, 비행기에서 라면을 스튜어디스 머리에 쏟은 국민 악녀 오태리(윤세아 분)는 여전히 사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갑질을 이어간다. 그룹을 삼키려는 야망남인 오태리 남편 채강민(심형탁 분)은 그런 그녀를 보고 빈정댄다.
봉초롱(이한서 분)는 이모 차도희 몫까지 이중생활을 이어가는 엄마 차도희를 응원한다.
송우진은 동생 차도희 대신 셰어 하우스에 입성한 차선희에게 "내 집에서 나가 주십시요"라고 냉정하게 선을 긋는다.
차선희가 뇌출혈로 쓰러진 동생 차도희 역까지 1인 2역으로 활약, 냉마녀와 오지라퍼 천사 역으로 맹활약하는 SBS주말드라마 '착한마녀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5분부터 4회 연속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