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도 쌀이란 현미에서 씨눈이 남아있을 정도로 도정되어 중량의 5% 정도 감소된 쌀을 의미한다.
한편 세계 쌀 수출국 1위인 인도의 5분도 쌀 가격은 톤당 369달러~374달러에서 370달러~376달러로 상승했다.
아프리카 국가들의 인도산 쌀 수요가 증가했으며 특히 인도의 루피화 강세로 시세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올해 4~7월 인도의 쌀 수출량은 314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6.5% 감소했다.
세계 쌀 수출국 2위인 태국의 경우 톤당 410달러~422달러에서 400달러~418달러로 하락했다. 태국의 쌀 수출업체는 추수 이후 쌀 수확량이 늘었으나 수요에는 변화가 없어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가격 하락에도 태국의 쌀 가격은 베트남과 인도보다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바트화 강세로 인해 태국의 쌀 시세는 지속적으로 높게 형성되었다.
태국의 쌀 가격은 평균 409달러로 이는 2018년 6월 이후 최고치이다. 한편 방글라데시는 홍수로 인해 7월 한 달간 약 40만톤의 쌀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