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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영화에서 ‘스트리퍼’ 역으로 아름답고 섹시한 몸매 과시한 스타들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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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영화에서 ‘스트리퍼’ 역으로 아름답고 섹시한 몸매 과시한 스타들 살펴보니

얼마 전 미국에서 열린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섹시한 모습을 유감없이 과시한 제니퍼 로페즈. 개봉 중인 영화 ‘허슬러’에서도 스트립클럽 댄서로서 멋진 폴 댄스와 함께 아름다운 몸매를 선보이고 있다. 지금까지도 스트리퍼는 영화에 자주 등장해왔다. 이들 앞에 펼쳐지는 것은 사랑에 굶주린 남자들의 이야기, 갱들의 일촉즉발의 대화, 결혼전야의 신랑과 친구의 파티 등 인간미 넘치는 드라마들이다. 당연히 그들에게도 드라마는 따라다니며 숱한 이야기와 함께 그 아름다운 몸매가 회자되기도 한다.

영화 '허슬러'의 제니퍼 로페즈.이미지 확대보기
영화 '허슬러'의 제니퍼 로페즈.

■ ‘허슬러’ 제니퍼 로페즈

‘허슬러’에서 제니퍼가 연기하는 것은 뇌쇄적 카리스마로 인기를 자랑했던 스트리퍼. 리먼 쇼크 이후 동료들과 함께 월가의 사내들을 농락해 사기를 치는 존재다. 탐나는 부자로부터 큰 돈을 빼앗는 스토리는 통쾌하고, 그것도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하니 더욱 더 흥미롭다. 그녀는 이 역할로, 골든글로브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극중 제니퍼는 섹시한 코스튬 차림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조련된 복근과 풍부한 가슴에 탄탄하고 긴 다리, 지난해 50세가 되었다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는 모습은 우아하기까지 하다. 관객으로부터 현금을 쏟아 붓는 장면도, 진실미가 있다고 한다. 갓 성장한 젊은 여자에게는 볼 수 없는 원숙한 아름다운 바디에는 끊임없는 노력의 흔적이 엿보인다, 지금까지 오랜 경력을 쌓아 온 제니퍼만이 가능한 ‘스트리퍼’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영화 '스트립티즈'의 데미 무어.이미지 확대보기
영화 '스트립티즈'의 데미 무어.


■ ‘스트립티즈’ 데미 무어

‘허슬러’와 마찬가지로 스트립클럽을 무대에 올린 것이 데미 무어 주연의 ‘스트립티즈’다. 맨얼굴로 데미가 연기하는 것은 전 FBI 출신이라는 스트리퍼로서는 이색경력의 소유자. 브루스 윌리스와의 사이에 낳은 친딸 루머 윌리스가 극 중 딸 역을 맡으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 남편에게 빼앗긴 친권을 되찾으려고 벼랑 끝의 그녀는 위험을 염두에 두지 않고 신변에 일어난 사건에 과감하게 도전한다. 애당초 배짱 없이는 스트리퍼도 할 수 없다. 본작에서는 데미도 배짱을 과시하며 토플리스 차림으로 매혹적인 춤을 선보였다.
영화 '위 아 더 밀러스' 제니퍼 애니스톤.이미지 확대보기
영화 '위 아 더 밀러스' 제니퍼 애니스톤.


■ ‘위 아 더 밀러스’ 제니퍼 애니스톤

댄스라면 R등급 코미디 영화 ‘위 아 더 밀러스’에서 제니퍼 애니스톤이 보여줬던 스트립 댄스도 잊을 수 없다. 영화 ‘플래시 댄스’를 패러디한 춤으로 물을 뒤집어쓴 제인의 속옷차림은 거침없고 건강해 그녀도 벗었다는 놀라움과 함께 영화의 절정을 실감나게 한다.

영화 '쇼걸'의 엘리자베스 버클리.이미지 확대보기
영화 '쇼걸'의 엘리자베스 버클리.


■ ‘쇼걸’ 엘리자베스 버클리

노출도가 높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은 라스베이거스의 쇼 댄서들을 그린 영화 ‘쇼걸’이다. 주연인 엘리자베스 버클리와 지나 거손을 비롯해 여배우들이 올 누드로 출연해 큰 관심을 끌었다. 쇼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일하는 여성을 그린만큼 아름다운 보디는 색기가 가득하다. 이들의 흥행을 담당하는 매니저로는 카일 맥라클란이 출연했다. 모처럼 후련하게 벗어보였는데 영화평가가 신통치 않았던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영화 '클로저'의 나탈리 포트만.이미지 확대보기
영화 '클로저'의 나탈리 포트만.


■ ‘클로저’ 나탈리 포트만

한편 노출도는 높지 않지만 스트리퍼라는 직업이 효과적으로 등장한 것이 아카데미상 2개 부문 후보에 오른 ‘클로저’다. 나탈리 포트만이 스트리퍼였던 과거를 지닌 캐릭터를 맡아 여우조연상에 올랐다. 남성고객을 사로잡는 직업은 미스터리함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개성을 보여준다. 극중 나탈리의 누드는 등장하지 않지만 대담한 포즈로 남성들의 욕망을 받아들이는 모습은 충분히 섹시하다.

영화 '신 시티'의 제시카 알바.이미지 확대보기
영화 '신 시티'의 제시카 알바.


■ ‘신 시티’ 제시카 알바

‘신 시티’에서 제시카 알바가 연기한 스트리퍼는 천진난만했다. 총을 매만진 윤락녀가 많이 등장하는 이 작품에서는 스트리퍼 등 사랑스럽다. 그 모습은 나탈리와 같이 노출도는 높지 않지만, ‘카우 걸’ 차림으로 남자들을 도발.뜨거운 시선을 한몸에 받아 들이고 있었다.

영화 '매직 마이크'의 채닝 테이텀.이미지 확대보기
영화 '매직 마이크'의 채닝 테이텀.


■ ‘매직 마이크’ 채닝 테이텀

스트리퍼를 연기하는 것이 여배우만의 특권만은 아니다.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남성 스트리퍼를 그린 ‘매직 마이크’란 영화다. 채닝 테이텀의 실 체험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에서 채닝을 비롯해 알렉스 페티퍼나 맷 보머, 조 맨가니엘로 등이 스트리퍼 역으로 등장한다. 보스 역의 매튜 맥커너히를 포함한 그들의 근육질 슈퍼 섹시보디를 볼 수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