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뉴스브리핑7] 다우지수 2352 포인트 대폭락… 트럼프, 도쿄올림픽 1년 연기 거론

[모닝 뉴스브리핑7] 다우지수 2352 포인트 대폭락… 트럼프, 도쿄올림픽 1년 연기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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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뉴욕증시 3대 지수 9% 넘게 급락 마감

12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52.60포인트(9.99%) 폭락한 21,200.62에 거래를 마쳤다. 증시 거래가 15분간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도 지난 9일 이후 또다시 발동됐다.
미국이 유럽발 입국을 금지하는 강경 조치를 도입한 여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60.74포인트(9.51%) 추락한 2,480.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750.25포인트(9.43%) 떨어진 7,201.80에 장을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유럽 증시는 12일(현지시간) 일제히 10% 이상 급락하며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87% 급락한 5.237.4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12.24% 내린 9,161.13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2.28% 떨어진 4,044.26으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2.40% 급락한 2,545.23로 거래를 종료했다.


국제유가와 금값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5%(1.48달러) 하락한 31.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8.16%(2.92달러) 내린 32.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금값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3.2%(52달러) 내린 1,590.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오는 7월 24일 개막할 예정인 도쿄 하계 올림픽 개최를 1년 연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나는 텅 빈 경기장으로 치르는 것보다는 1년 연기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며 "1년 늦게 연다면 무관중으로 치르는 것보다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밝혔다.


오늘부터 주택거래 신고가 강화된다. 금액기준별로 자금조달계획서를 작성해야 하고 일부는 자금 출처까지 적어내야 한다. 내야 하는 서류만 15가지에 달한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된다. 오늘부터 체결된 거래계약에는 예외 없이 적용된다.

조정대상지역에서는 3억원 이상, 비규제지역에서는 6억원 이상의 주택을 거래할 경우 자금조달계획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투기과열지구에서 9억원 이상의 주택을 거래할 때는 자금 출처 증빙자료도 함께 첨부해야 한다.


지난달 수출물가가 한 달 전보다 1.2% 올랐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97.90(2015년=100)으로 한 달 전보다 1.2%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1.8% 떨어졌다.

월평균 원·달러 환율이 1월 달러 당 1,164.28원에서 2월 1,193.79원으로 2.5% 뛴 영향이 컸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가 3.5%, 운송장비가 2.0% 올라 전체 수출물가를 끌어올렸다.


오늘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은 아침까지, 제주도는 낮부터 밤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체감온도는 서울 2.8도, 인천 1.4도, 수원 3.9도, 춘천 7도, 강릉 7.5도, 청주 4.7도, 대전 5.2도, 전주 2.4도, 광주 3.1도, 제주 8.9도, 대구 4.8도, 부산 6.9도, 울산 3.8도, 창원 5도로 더 쌀쌀하다.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전날(11.7∼17.8도)보다 낮고, 미세먼지 등급은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