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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코로나19 행동지침 변경…감염자 적은 곳부터 경제활동 재개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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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코로나19 행동지침 변경…감염자 적은 곳부터 경제활동 재개 방침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은 현지시간 26일 코로나19 행동지침을 변경하고 감염자가 적은 곳부터 경제활동 재개의 뜻을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은 현지시간 26일 코로나19 행동지침을 변경하고 감염자가 적은 곳부터 경제활동 재개의 뜻을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각 주지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행동지침을 고쳐 지역별로 위험도를 3단계로 나눠 대응할 뜻을 밝혔다.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확산되면서 경기와 고용에 타격이 심해짐에 따라 감염자가 비교적 적은 지역의 경제활동 재개를 독려하는 것이 목적.

트럼프는 이 안에서 “평소대로의 경제생활이나 사회생활을 재개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전 국민은 바라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새로운 행동지침에서는 군 단위로 리스크를 ‘고·중·저’의 3단계로 분류해 경제활동의 제약 등을 강화할지, 유지할지, 완화할지 주 등 현지 당국이 판단하기로 했다.
트럼프는 24일의 기자회견에서 “이스터(부활절)까지 (경제활동을) 오픈하고 싶다”라고 말해 4월 중순을 시야에 두고 봉쇄 완화조치를 할 생각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다수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뉴욕주 등은 경제활동의 제약을 당분간 유지할 전망으로 정권이 목표로 하는 완화가 어느 정도의 효과를 가져올지는 불투명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