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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제유가 상승 반전 20달러 회복, OPEC 대규모 감산 시작 뉴욕증시 WTI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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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제유가 상승 반전 20달러 회복, OPEC 대규모 감산 시작 뉴욕증시 WTI 환호

OPEC 국제유가 대책회의 모습 사진= 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OPEC 국제유가 대책회의 모습 사진= 뉴시스
국제유가가 폭락상황에서 벗어나 상승 반전하고 있다.

OPEC가 대규모 감산을 시작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유가에 새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코스닥 코스피 원달러환율에도 새로운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한국시간 2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와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의 주종 원유인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이 시각 12.81달러를 지나고 있다. 0.23% 오른상태이다. 국제유가는 이날 13대 후반.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세계 원유의 글로벌 벤치마크 유종인 영국 브렌트유는 배럴당 20달러 선을 회복했다.

그동안 낙폭이 과다했다는 인식 속에 자율 반등이 반등이 이뤄지는측면도 있다.

국제유가 실시간 시세 Energy
INDEX UNITS PRICE CHANGE %CHANGE CONTRACT TIME (EDT)
WTI Crude Oil (Nymex) USD/bbl. 12.81 +0.03 +0.23% Jun 2020 3:01 PM
Brent Crude (ICE) USD/bbl. 20.49 +0.50 +2.50% Jun 2020 3:00 PM
RBOB Gasoline (Nymex) USd/gal. 66.80 +1.97 +3.04% May 2020 2:59 PM
Natural Gas (Nymex) USD/MMBtu 1.79 -0.02 -1.37% May 2020 2:28 PM
Heating Oil (Nymex) USd/gal. 63.02 +1.98 +3.24% May 2020 3:01 PM

국제유가는 OPEC 감산과 저유시설 탱크톱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맞물린 국제유가의 하락 압박은 여전하다. 원유시장의 수요 감소와 공급 과잉이 지속하는 가운데 원유저장 공간이 한계에 가까워지면서 국제유가 불안의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쿠웨이트가 산유량 감축을 이미 시작했다. 칼리드 알파델 쿠웨이트 석유장관은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시장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가 감산을 시작하기로 한 5월 1일이 오기 전 이미 산유량을 줄였다"라고 말했다.

OPEC+는 5월 1일부터 두 달간 하루 평균 97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감산 이행 전 5월 선물 만기일 국제 유가가 마이너스까지 추락하는 등 시장이 불안해지자 5월 1일 이전에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 주요 산유국이 산유량을 감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