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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국제유가 또 대폭락 온다 , 미국 실업률 중대고비 골드만삭스 다우지수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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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국제유가 또 대폭락 온다 , 미국 실업률 중대고비 골드만삭스 다우지수 보고서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뉴시스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뉴시스
미국 실업률이 계속 올라 25% 선을 넘어서면 국제유가와 뉴욕증시 다우지수 등이 또 한차례 폭락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유가와 뉴욕증시 다우지수 의 변동은 한국 증시 코스피 코스닥 환율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1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4월 비농업 일자리가 2050만개 줄었다고 밝혔다. 일자리가 줄어든 만큼 실업자가 늘었다. 결국 4월 실업률도 4.4%에서 14.7%로 폭등했다.일자리 감소 폭과 실업률든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이다.

일자리는 2차대전 말기에 1960만개가 사라진 적이 있으며 그이후 가장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에도 다우지수등은 오히려 올랐다. 미국의 일자리 급감과 실업률 급등은 이미 예견되었기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3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코로나19 충격이 일부 영향을 미치면서 이미 70만1천개가 감소한 바 있다.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에서도 '실업 쓰나미'가 닥쳤다. 3월 셋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7주간 코로나19 여파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350만건을 기록했다.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경제 선임보좌관은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미국의 실업률이 일시적으로 20%를 넘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해싯 보좌관은 이날 CBS방송에서 5~6월이 실업의 고점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해싯 보좌관은 최근 7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차 대전 후 최고치인 3천만건이 넘어섰다고 설명한 뒤 다음 달까지 실업률이 대공황 수준인 20%를 향해 올라갈 것이라고 봤다. 또 "일자리가 5월이나 6월에 저점을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당 수백만 명의 미국인이 여전히 실업수당을 청구하고 있어 일자리 시장이 안정화하기 전에 실업률이 2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골드막삭스의 한 시장 분석가는 미국의 실업률이 25%이상 치솟으면 뉴욕증시 대폭락이 올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전쟁 가능성도 변수이다. 두나라 무역협상 대표들은 지난 8일 전화 통화를 하고 무역합의를 이행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그럼에도 미국이 코로나19에 대한 중국 책임론을 지속해서 제기하고 있는 만큼 갈등이 다시 불거질 위험은 있다. 배럴당 20달러대 중반을 회복한 국제유가가 안정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번 주 뉴욕증시 다우지수등에 영향을 줄 주요 발표 및 연설로는 5월11일 고용추세지수와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 5월12일 비자물가지수(CPI)와 소기업낙관지수 발표와 랜들 퀼스 연준 부의장 상원 증언,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등이 있다. 또 5월 13일에는 생산자물가(PPI) 발표와 파월 연준 의장의 강연 그리고 시스코 실적 발표가 있다. 이어 5월14일에는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와 4월 수출입물가 등이 발표된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과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실적 발표가 있다. 그리고 금요일인 5월 15일에는 4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발표된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와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도 발표된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455.43포인트(1.91%) 상승한 24,331.3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8.61포인트(1.69%) 오른 2,929.80에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41.66포인트(1.58%) 오른 9,121.32에 마감했다. 마의 9,000선도 회복했다. 나스닥지수가 9,0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3월초 이후로 2개월여 만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지수는 1.35% 오른 10,904.48에,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 지수는 1.00% 오른 4,549.64에 마감했다. 영국의 런던 증시는 휴장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96% 상승한 2,908.11로 종료했다.

국제유가는 사흘만에 반등했다. 주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5.1%(1.19달러) 상승한 24.74달러에 마쳤다. WTI는 한주 동안 25% 상승했다.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3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의 산유량이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다는 시그널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주 17.21포인트(0.89%) 오른 1,945.82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3.1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70%), 셀트리온[068270](3.19%), LG생활건강[051900](1.28%), 현대차[005380](2.05%), 삼성물산[028260](1.93%), 삼성SDI[006400](1.06%) 등이 오르고 네이버[035420](-0.70%), LG화학[051910](-0.42%) 등은 내렸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