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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전광훈 서울의료원 이송… 오늘 날씨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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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전광훈 서울의료원 이송… 오늘 날씨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17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사택을 나와 성북보건소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17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사택을 나와 성북보건소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 전광훈 부인도 코로나19 확진 판정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 목사는 이날 서울 관악구 양지병원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 목사의 부인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이날 전 목사의 확진 사실이 나오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방역당국의 코로나19 검사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이날 오후 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서울 성북구보건소는 전 목사의 소재를 파악한 끝에 오후 7시20분께 사랑제일교회 인근 사택에 머무르던 전 목사를 구급차에 태워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으로 이송했다.

2.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300명 돌파 전국 확산 조짐


지난 광복절 연휴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서며 전국에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우선 무서운 기세로 급증하는 확진자 수가 불안 요인이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에서는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낮 12시 기준으로 13∼17일 5명→19명→59명→249→319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 중 2번째로 많은 확진자 규모다. 국내 사례를 보면 신천지대구교회(5천214명)가 가장 많고, 그다음이 사랑제일교회, 이태원 클럽(277명) 등 순이다.

3. 오늘 날씨 낮 최고 기온 38도


오늘(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 또는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위가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31∼38도로 예보됐다.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야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울산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4. 나스닥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17일(현지시간)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42포인트(1.00%) 상승한 11,129.72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일 종가 기준으로 첫 11,000 고지를 돌파한 지 7거래일 만이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86.11포인트(0.31%) 떨어진 27,844.91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14포인트(0.27%) 오른 3,381.9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5. 국제 금값 4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국제 금값이 17일(현지시간) 4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5%(48.90달러) 뛴 1,998.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금액(달러) 기준으로 지난 4월22일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이다.

지난주 주간 가격으로는 10주만에 처음으로 하락을 기록한 금값이 다시 온스당 2,000달러에 육박한 것은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화 약세 때문으로 분석된다.

6. 일본 코로나19 사망자 최다 기록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긴급사태 선언 해제 후 최다를 기록했다.

18일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 일본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사망자는 15명으로 지난 5월 25일 긴급사태 해제 이후 가장 많았다.

외출 자제와 휴업 요청 등을 골자로 한 긴급사태 선언 해제 후 일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0명 이하를 유지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이달 들어 사망자가 늘고 있다.

전날 NHK 집계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44명이었다.

7. DJ 서거 11주기 추도식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18일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된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추도사를 하고, 함세웅 신부가 추도예식을 진행한다.

추도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미래통합당 김종인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최재성 정무수석이, 정부에서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이 대표로 자리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