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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워킹 데드’ 시즌10에 네간 역 딘 모건과 실제 아내 힐러리 버튼 부부역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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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워킹 데드’ 시즌10에 네간 역 딘 모건과 실제 아내 힐러리 버튼 부부역 출연

드라마 ‘워킹 데드’ 시즌 10에 네간 역 제프리 딘 모건(왼쪽)이 아내인 힐러리 버튼(오른쪽)과 함께 부부역으로 출연한다.이미지 확대보기
드라마 ‘워킹 데드’ 시즌 10에 네간 역 제프리 딘 모건(왼쪽)이 아내인 힐러리 버튼(오른쪽)과 함께 부부역으로 출연한다.

미국 인기 드라마 ‘워킹 데드’ 시리즈에서 네간 역할을 맡은 제프리 딘 모건의 아내 힐러리 버튼이 2021년 방영 예정인 시즌10 추가 에피소드에서 네간의 아내 루실 역을 맡게 됐다고 미국 ‘Comic Book’이 독점으로 보도했다.

원작 만화에서 루실은 워커라고 불리는 좀비가 출현하기 이전부터 암을 앓고 있었고,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운 네간은 아내의 최후까지 곁에 있기를 선택했지만 워커 출현과 동시에 그녀는 숨을 거뒀다. 이후 네간은 자신이 사용하는 철책을 감은 방망이에 ‘루실’이라는 이름을 붙여 애용하고 있다.

미 AMC 사이트에 따르면 루실 역의 힐러리는 전체 6회 있는 에피소드 중 1회에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다고 한다. 추가 에피소드는 특정 캐릭터나 집단에 초점을 맞춘 앤솔로지 형식의 내용이 될 것으로 알려져 네간의 과거도 파헤칠 것으로 보인다.

제프리와 힐러리는 2019년 결혼했으며, 아들 오거스터스와 딸 조지를 두고 있다. 드라마 출연에 대해 힐러리는 트위터를 통해 “비밀로 하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저는 제프리랑 일하는 것을 아주 좋아해요. 그가 네건 역할에 빠져 잘난척 하는 걸 보는 게 좋다. 또 워킹 데드 패밀리도 우리 가족의 일원과 같은 존재”라고 쓰고 있다.

추가 에피소드는 지난달 중순부터 촬영이 시작됐다. ‘워킹 데드’는 시즌 10의 추가 에피소드 방송 후, 2021년 가을부터 2022년에 걸쳐 방송되는 시즌 11(전 24화)로 종료되는 것이 결정됐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