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CNN방송에 따르면 이번 투표를 통해 애리조나주, 몬타나주, 뉴저지주, 사우스다코타주 등 4개 주에서 마리화나가 새로 합법화됐다. 이로써 미국내에서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주는 총 15개 주로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의 합법화 조치로 수년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는 곳은 애리조나주와 뉴저지주다.
미국내 23개주에서 사업을 하는 미국 최대 마리화나 유통업체 큐라리프와 경쟁업체인 스코츠 미라클 그로(SMG)가 두 곳에서 마리화나 합법화가 이뤄질 가능성을 진작부터 예견하고 공급량 확대를 위한 집중적인 투자를 벌여왔기 때문이다.
특히 마리화나 업계는 뉴저지주를 주목하고 있다. 뉴저지주가 북쪽으로는 뉴욕주, 서쪽으로는 필라델피아주와 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저지주에서 마리화나 유통이 합법화된 이상 머지않아 인근의 뉴욕주와 필라델피아주에서도 마리화나 합법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