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드만삭스는 니오에 대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기존 7.7달러에서 59달러로 666%나 올려 잡았다. 니오의 지난달 전기차 인도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5291대에 달한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페이 팡은 "리오토가 매력적인 전기차 소비자 경혐을 만들어내고 비전통적인 기술의 위험을 감수할 의지를 보여줬다"며 "주가에 대해 상당한 선택적 가치를 제공할 대규모 혁신 계획의 첫 번째 단계로 본다"고 평가했다. 리오토에 목표주가 60달러를 제시하고 투자등급 매수로 평가했다.
팡 애널리스트는 3단계 할인된 현금흐름 모델을 통해 리오토가 50년간 166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약 11%의 성장률이다. 니오의 경우 50년간 NIO가 74배 성장해 연평균 9%의 매출 신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건 스탠리는 리오토와 니오의 가격목표를 각각 26달러와 33달러로 잡았다. 약 한달 동안 유지된 목표가는 골드만삭스 평가보다 약 44% 낮은 수치다.
UBS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에 대한 투자 의견을 9월 25일부터 '매수' 의견을 유지해왔으나 결국 '중립'으로 입장을 바꿨다. 목표 주가를 59달러로 유지했다.
UBS의 폴 공 애널리스트는 샤오펑 주가가 너무 높아 현재 수준에서는 '매수'하라고 조언할 수 없지만 전망이 여전히 밝다면서 중국의 자동 주행 개발 경쟁에서 리오, 지리자동차, 창청자동차를 제치고 선두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UBS는 지난 8월 25일부터 니오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테슬라의 투자 의견은 3월 24일부터 '중립'으로 유지해왔다.
공 애널리스트는 중국 자동차 시장 중 전기차 비중이 내년에는 6%로 커질 것이라며 2025년에 20% 이상, 2030년에 50%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JP모건은 니오와 샤오펑 주식 모두 50달러의 가격 목표를 제시했다.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 에디슨 유는 최근 니오의 가격 목표를 주당 34달러에서 5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매수 등급을 매겼다.
유 애널리스트는 니오의 주가가 동종업계 기업들보다 높다고 지적하면서도 프리미엄 시장 입지와 야심찬 브랜드, 기술 로드맵으로 정당화 된다고 덧붙였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