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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백신 접종·美 부양책 합의 임박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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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백신 접종·美 부양책 합의 임박에 상승 마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출시를 향한 기대감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 주요국 증시는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출시를 향한 기대감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사진 = 로이터
유럽 주요국 증시는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미국의 부양책 합의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0.61% 오른 3,543.00를 기록했고, 스톡스유럽600은 전일 대비 0.79% 상승한 395.9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52% 오른 13,565.98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88% 상승한 6,570.91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1% 상승한 5,547.68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유럽연합(EU)의 코로나19 백신 출신 기대감과 미국 의회의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안 근접 소식에 주목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유럽의회에서 "되도록 빨리 27개국이 같은 날 백신접종을 시작하자"고 밝혔다.

EU 내 코로나19 백신 평가, 승인 절차를 담당하는 유럽의약품청(EMA)은 오는 21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승인 여부 결정하는 회의를 연다. 미국 의회는 전날 심야 회담에서 9천억 달러(한화 약 982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책 합의에 근접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부양책 합의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주요 외신들은 이르면 이날 오전에 9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에 대한 양당의 합의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또 유럽의약품청(EMA)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 승인 여부 결정을 위한 회의를 오는 21일로 앞당긴 점도 긍정적이다.

영국과 EU도 협상 타결 기대감도 커졌다. 당초 미래관계 협상 시한을 지난 13일로 정했지만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