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C, 투자경고종목되나?...쿠팡상장수혜 기대에 주가는 훨훨

KCTC 주가가 급등세다. 쿠팡의 뉴욕거래소 상장추진에 수혜주로 엮이며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CTC 주가는 오전 9시 24분 현재 전날 대비 24.66% 오른 9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째 오름세다.

KCTC 주가는 종가기준으로 5일 4280원에서 16일 7990원으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KCTC는 쿠팡과 물류와 창고 업무 제휴를 맺어 쿠팡상장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을 위해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단기주가급등에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했다.

거래소는 16일 장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KCTC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17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정예고일은 17일이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KCTC는 지난 1973년 7월 설립돼 1978년 한국거래소에 주식이 상장됐다. 고려종합국제운송, 고려기공, 케이엔로지스틱스 등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했다. 컨테이너터미날, 항만하역, 운송, 보관, 중량물, 소화물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 매출액은 3583억 원, 영업이익 146억 원을 기록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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