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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스팩 설립 열기 지속...1분기 중 지난해 자금 조달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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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스팩 설립 열기 지속...1분기 중 지난해 자금 조달 추월

올해 264개 스팩회사 설립으로 794억 달러 조달

비공개 기업들에게 빠른 상장 방식인 스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공개 기업들에게 빠른 상장 방식인 스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스팩 열기가 기업 공개(IPO)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 이미 지난 12개월 동안의 실적들을 갈아 치웠다.

올해 1분기에 이미 지난 12개월의 자금 조달을 초과했으며, 이는 각 기관과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에 대한 끊임없는 충동을 반영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각) 디지트패트록스가 보도했다.

정보공급 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스팩은 16일(현지시간) 밤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지난 12개월 동안 작년에 자동차로 유입 된 793억 달러를 넘어선 794억 달러를 조달했다.
올해 현재까지 264건의 새로운 스팩들이 출시되어 지난 12개월 동안의 256건을 넘어 섰다.

디지트패트록스닷컴은 월가의 베테랑 마이클 클라인, 빌 액크만에서 부터 스포츠 스타 샤킬 오닐과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르기까지 잘 알려진 인물들이 스팩을 통해 현금을 조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특히 금전적 경험이 거의 없는 후원자들로 인해 시장이 과열된다는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제프리스의 레버리지 금융부문 세계책임자 롭 풀러턴은 "스팩은 효율적인 상품이지만 이번 12개월 동안 너무 많은 상품이 출시됐다"고 말했다.

12개월 동안 257건으로 784억 달러를 조달한 압도적 대다수 스팩들은 북미 외곽에서 증가해 미국 거래소들에 상장했다.
유럽에서 암스테르담은 스팩 상장의 허브로 떠오르고 있으나 런던은 규제 장애물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은 지난 12개월 동안 단 한건의 스팩이 런던증권거래소에 공개됐다.

최근 몇 달 동안 영국 지도자들은 스팩 시장의 지표가 증가함에 따라 스팩을 통한 상장을 추가로 환영하는 규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