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암호화폐 벤처캐피털 기업 1컨펌(1 confirmation)이 암호화폐 스타트업과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는 최신 펀드에 1억2500만 달러를 모았다. 초기 코인베이스(Coinbase) 제품 매니저 닉 토마이노(Nick Tomaino)가 이끄는 이 회사의 세 번째 펀드는 8억 달러 자산운용사의 미래를 가늠할 프로젝트에 베팅할 예정이다.
토마이노는 초기에 코인데스크와 공유한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미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4년 전 처음 출시된 이후로 일관되어왔다”라고 강조하고 “이러한 믿음은 암호화폐는 기관보다 개인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며, 온라인 수익화에 혁명을 일으키며,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분산형 기업가적 커뮤니티의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는 점이라고 역설했다.
4년 만에 한 가지 달라진 점은 펀드의 론칭 자본 규모다. 1 컨펌의 첫 번째 종자 헤비 펀드 I는 2017년 2,600만 달러를 모금했다. 2년 후 이 벤처캐피털은 후속 조치를 위해 4,500만 달러를 추가로 확보했다. 하지만 둘 다 이번의 1억2500만 달러의 기금 III에 의해 왜소하다.
지금은 암호화폐 중심의 벤처기업을 위한 자본조달의 좋은 시기로 여겨지고 있다. 멀티코인 캐피탈(Multicoin Capital)은 이달 초 1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발표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벤처캐피탈 업계 거인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는 최근 암호화폐 펀드를 위해 최소 8억 달러를 모으는 과정에 있다.
1컨펌의 포트폴리오에는 분산형 NFT 플랫폼인 오픈씨(OpenSea)와 라리블(Rarible), 분산형 거래소인 YdX와 Primary 및 디파이(DeFi) 대여 플랫폼인 Onional이 포함되어 있다. 이 벤처캐피털은 이와 함께 폴카닷(Polkadot), 코스모스(Cosmos), 아칼라(Acala)를 포함한 암호화 프로토콜에 투자했다.
토마이노는 펀드 3의 후원자들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이전의 제한적인 파트너로는 마크 큐반, 마크 안드레센, 발라지 스리니바산, 브렌던 아이크 등이 있다. 한편 이 회사의 리차드 첸이 일반 파트너로 승진했다고 블로그 포스트가 보도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