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전격적인 안보관련 조사 개시와 함께 신규모집 중단
이미지 확대보기중국 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이날 개인정보 수집 및 사용 규정에 대한 심각한 위반을 이유로 ‘구글 플레이’ 등 스마트폰 앱 마켓들을 상대로 디디추싱 앱을 제거하라고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조치는 CAC가 지난 2일 디디추싱에 대해 전격적으로 안보 관련 조사 개시를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 당시 CAC는 국가 데이터 안보의 위험 방지, 국가 안보 수호 및 공공이익 보장 등을 디디추싱에 대한 조사 이유로 밝혔다. 조사기간 중 디디추싱의 신규 이용자 모집도 중단시켰다.
디디추싱은 CAC의 규제조치이후 성명에서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중국 사용자와 도로 데이터는 모두 중국 서버에 보관하며, 데이터를 미국에 넘기는 것은 일말의 가능성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디디추싱은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디디추싱은 공모가를 14달러로 책정해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44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디디추싱의 앱은 이미 다운로드한 사용자들로 중국에서 여전히 사용되고 있으며 중국에서 매일 평균 2000만대 이상의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디디추싱의 주가는 CAC의 전격조사를 발표한 지난 2일 15.53달러로 5.3% 하락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