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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NEWS▶ 한토신 봉천1-1구역 재건축 사업대행자 선정, 카사 ‘서초 지웰타워’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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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NEWS▶ 한토신 봉천1-1구역 재건축 사업대행자 선정, 카사 ‘서초 지웰타워’ 공모

우미건설, 문화재청 등과 문화유산 디지털 복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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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봉천 1-1구역 재건축 ‘사업대행자’ 선정


서울 관악구 봉천1-1구역 재건축사업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신탁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관악구 봉천1-1구역 재건축사업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이 최근 서울 봉천1-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728-57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26층 아파트 8개동 총 83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봉천1-1구역은 지난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0년 만인 2019년 11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지난달 25일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고 한토신을 사업대행자로 결정했다.

한국토지신탁은 향후 신탁동의서 징구에 착수, 사업대행자 지정고시를 얻은 뒤 조합과 협의해 올해 말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서울 내 다양한 정비사업 인허가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미진했던 봉천1-1구역 사업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사, 40억원대 '서초 지웰타워' 12층 공모 시작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지웰타워' 전경. 사진=카카오맵 로드뷰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지웰타워' 전경. 사진=카카오맵 로드뷰

빌딩 거래 플랫폼 카사가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2호 투자 상품인 ‘서초 지웰타워’의 개인 투자자 공모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교대역 사이 서초대로변에 위치한 ‘서초 지웰타워’는 지하 5층, 지상 15층의 규모의 빌딩이다. 카사에 상장되는 12층은 법률사무소 등이 7년간 공실 없이 장기 임차 중이다.

카사는 대형 감정평가법인의 감정 평가 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장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모 대상 건물을 선정했다. 이번 ‘서초 지웰타워’의 수익증권 발행사는 한국토지신탁이며, 투자자의 예탁금 관리는 하나은행이, 빌딩 가치 평가는 가온감정평가법인, 나라감정평가법인 등이 맡았다.

서초지웰타워의 공모 총액은 40억 원이며 디지털수익증권(DABS) 80만주를 발행한다. 1DABS당 가격은 5000 원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공모 기간인 7월 7일부터 15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7일간 카사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법인 투자자들의 공모기간은 16일까지다.

카사는 ‘서초 지웰타워’의 배당 수익률을 3년 평균 3.01%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자산가치가 지가 상승률만큼 꾸준히 상승한다면 매각차익을 포함한 총 수익률은 9%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미건설, 문화재청‧서울시와 ‘문화유산 융복합 콘텐츠 활성화’ 협약

우미건설, 문화재청, 서울시, 제일기획 관계자들이 6일 오전 경복궁 흥복전에서 ‘문화유산 및 문화관광 융복합 콘텐츠 활성화’ 협약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미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우미건설, 문화재청, 서울시, 제일기획 관계자들이 6일 오전 경복궁 흥복전에서 ‘문화유산 및 문화관광 융복합 콘텐츠 활성화’ 협약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미건설


우미건설이 조선시대 관청과 궁궐 문화를 디지털로 복원하는 작업에 참여한다.

우미건설은 6일 경복궁 흥복전에서 문화재청, 서울시, 제일기획과 ‘문화유산‧문화관광 융복합 콘텐츠 활성화’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김현모 문화재청장,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 배영한 우미건설 사장, 유정근 제일기획 사장 등 4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경복궁의 궁중 문화와 군기시(軍器寺)를 디지털로 복원하고, 디지털 세계관으로 연결되는 헤리티지 유니버스(Heritage Universe)로 구축할 계획이다.

군기시는 조선시대 병장기의 연구·개발과 군수물품의 제작·보급을 관장하는 관청으로 1392년(태조 1년)에 설치됐다가 1884년(고종 21년)에 폐지됐다. 디지털로 복원되면 증강현실(AR)로 과거 군기시 내외부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고 신기전(神機箭)과 같은 군기시에서 개발된 무기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경복궁의 궁중 문화도 디지털로 재현된다. 과거에도 소수만이 관람 가능했던 궁중의 행사 등을 디지털로 재현해 증강현실(AR)로 상시 관람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개발에 필요한 예산은 우미건설이 출연한 금파재단이 후원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이번 복원이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로 널리 활용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