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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드에어포트, 시드니공항 175억달러 규모 매수제안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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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드에어포트, 시드니공항 175억달러 규모 매수제안 수용

호주 시드니공항 내부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호주 시드니공항 내부모습. 사진=로이터
시드니에어포트 홀딩스는 8일(현지시간) 인프라투자 컨소시엄 ‘시드니 에비에이션 얼라이언스(SAA)’의 시드니공항 236억 호주달러(174억6000만 달러) 매수제안을 수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시드니에어포트 이사회는 전원일치로 매수안 수용을 권고했다. 시스니에어포트 데이비드 곤스키 회장은 시드니공항의 장기적인 가치을 적절하게 반영하고 있는 제안이라고 평가했다.
SAA는 호주의 IFM인베스트먼트, 연금기금 Q슈퍼와 오스트레일리안 슈퍼, 미국 글로벌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로 구성돼 있다. 매수제시액은 주당 8.75호주달러다. 지난 9월에 기존안에서 3.6% 인상했으며 시드니에어포트로부터 자산의 적정평가 절차 권한을 부여받았다.

매수가 성립되기까지 독립된 전문가의 보고서, 시드니에어포트 주주 75% 승인, 경쟁규제당국 및 외자심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호주 경쟁소비자보호위원회(ACCC)는 이번 거래에 의한 경쟁상의 영향을 조사하고 있으며 12월16일에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