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멀린다 게이츠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에만 기부하지 않겠다” 선언

글로벌이코노믹

멀린다 게이츠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에만 기부하지 않겠다” 선언

멀린다 게이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멀린다 게이츠. 사진=로이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이혼했지만 세계 최대 자선단체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의 운영에는 계속 참여해온 멀린다 게이츠가 이 재단에 집중적으로 기부금을 내는 것을 그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멀린다 게이츠가 지난해 11월 이혼 절차를 끝낸 뒤 재단에 제출한 개인 기부 서약서에서 이같은 입장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이는 그동안은 기부금의 대부분을 남편과 자산이 공동설립한 재단에 냈지만 앞으로는 기부 대상을 다각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대해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은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