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일론 머스크 테슬라가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18년의 이른바 ‘상장 폐지 추진 폭탄 발언’ 파동과 관련해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자금을 지원 받아 상장 폐지를 검토했기 때문에 투자자를 오도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이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 CEO의 법률 대리인은 지난 1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머스크 CEO가 당시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주식을 주당 420달러에 사들여 회사를 비상장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사우디 국부펀드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힌 것은 100% 사실이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 2018년 8월 7일 올린 트윗에서 테슬라의 상장 폐지를 검토 중이라는 폭탄 발언을 해 투자자들을 오도한 혐의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소까지 당하면서 4000만달러의 막대한 벌금을 물고 테슬라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는 비상장 전환 추진 발언이 사실이었음에도 억울하게 처벌을 받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돼 향후 다시 논란이 불거질지 주목된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