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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에 주식 시장 '털썩'…범유럽 스톡스600지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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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에 주식 시장 '털썩'…범유럽 스톡스600지수 2.7%↓

브렌트유 선물 가격 6%↑, 네덜란드 월물 가스 선물 가격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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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을 명령함에 따라 글로벌 증시 지수가 줄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17개국의 주가를 나타내는 지수 범유럽 스톡스600(Euro STOXX 600)은 현지시각 24일 오전 10시 기준 441.32를 기록, 전날 마감 대비 2.7%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344.03(2.57%) 하락한 1만3037.49를 기록했다. 모스크바 증권 거래소는 푸틴 대통령의 군사작전 명령 직후 "모든 거래를 전면 중단하며, 재개 여부는 차후에 공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시아 증권시장 역시 크게 영향을 받았다. 이날 한국 코스피 종합지수는 2.6%,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2.1%, 홍콩 항셍지수는 3.1% 하락했다.

뉴욕타임즈는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석유 공급망이 위협받음에 따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103달러(약 12만3952원)로 전날 대비 6%까지 치솟았다"며 "천연가스 가격을 대표하는 네덜란드 월물 가스 선물 가격은 메가와트시 당 116유로(약 15만6948원)로 전날 대비 31% 가까이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