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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애플 앱스토어는 인터넷에 부과된 30% 세금…10분의1로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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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애플 앱스토어는 인터넷에 부과된 30% 세금…10분의1로 줄여야"

일론머스크가 애플의 앱스토어에 대한 비판을 트위터에 게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머스크가 애플의 앱스토어에 대한 비판을 트위터에 게시했다. 사진=로이터
세계 최고 부자이자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애플의 앱스토어에 대해 인터넷에 부과되는 30% 세금이라고 비판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외신이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애플의 앱스토어의 수수료에 대해 "마치 인터넷에 30%의 세금을 내는 것과 같다. 이건 정말 옳지 않다"며 "수수료가 정상적인 수준보다 10배 더 높다"고 트위터에 게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연간 100만달러(약 12억6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개발자의 경우 30%의 수수료를 받고 더 적은 수입을 가진 소규모 개발자에게는 15%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머스크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애플의 앱스토어를 비판한 적 있다. 지난 7월에 머스크는 애플 특유의 '생태계 전략'을 비판하며 테슬라는 절대 이런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와 애플은 최근 다방면에서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머스크는 애플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고 직원을 빼돌렸다는 이유로 애플을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외신은 머스크가 설립하고 매각한 페이팔이 제기한 "애플페이는 자사 기기에서 페이팔의 탭투페이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아놨다"는 불만이 유럽규제당국이 애플페이에 제기한 규제의 핵심 쟁점이 되었다고 밝혔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